알: 이 알은 생명의 기척이 느껴진다.
안에서 생명의 기척이 느껴지는 운석 파편이다. 지구에서 발견되지 않는 물질로 되어 있으며, 파괴된 외계 행성의 잔해인 것으로 추정된다. 뉴트라이트의 진화 단계에 따라 운석의 크기는 함께 커지지만, 무게는 변하지 않고 운석 내부의 빈 공간이 늘어난다.
해치:
함께하는 식물을 소중히 여긴다.
뉴트라이트 해치는 자신을 둘러싼 운석을 깨는 대신 작은 구멍을 뚫어서 부화한다. 빈 공간이 남은 운석은 은신처가 되어 안에서 자거나 휴식을 취한다. 많은 시간을 운석에 돋아난 식물을 돌보는 데 할애하며 더듬이를 활용해 지구의 식물들을 자세히 살피기도 한다.
해츨링:
그리운 눈으로 밤하늘을 우러러본다.
해츨링이 된 뉴트라이트는 자라난 식물을 꺾어들어 직접 보존한다. 뉴트라이트가 가지고 있는 동안에 식물은 쉽게 손상되지 않으며 시드는 속도가 매우 느려진다. 고개를 들어 밤하늘의 별을 그리운 듯이 쳐다보고는 한다. 운석째 하늘로 날아오르기도 하지만 힘이 부족해 우주 공간까지 도달하지는 못한다.
성체:
운석을 타고 우주 공간을 누빈다.
운석을 타고 우주까지 날아올라 행성 사이를 거닌다. 오랫동안 먹거나 심지어 숨쉬지 않고도 살 수 있으며 지구에 머무는 시간보다 우주를 떠도는 시간이 훨씬 길다. 가지고 있는 식물을 단서로 자신이 태어난 행성을 찾아가고자 하는 것이라는 설이 있다. 뉴트라이트 본체는 생명력이 강해 웬만한 상처로는 죽음에 이르지 않고 쉽게 회복하지만, 오랜 세월의 흐름이나 불의의 사고로 식물을 잃으면 급속히 기운을 잃게 된다. 드물게 지구에서 힘이 다한 뉴트라이트가 관찰된 적이 있는데, 한 자리에 엎드려 가만히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별들 사이로 혜성과도 같은 빛을 쏘아올리며 눈을 감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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