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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아울렛 Owllet

 

(*인게임 닉, 별옥루의 꼬리혜성)

 

 

아울렛 Owllet

 

평균 체형 : 1.8~2.5m / 80~100kg

먹이 : 뽕나무 잎, 오디, 소형 동물

주요 발견 지역 : 뽕나무가 많은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주로 밤 시간에 모습을 드러낸다.

 

품종 : 아울렛

속성 : 바람, 어둠

유형 : 누에올빼미 드래곤

발견 지역 : 가시나무 숲

 

 

 

---

 

 

 

[ 알 ]

 

"이 알은 비단같은 깃털로 감싸여 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알이 비단같이 부드러운 깃털로 감싸여 있다. 깃털은 가볍지만 매우 질기고 단단해서 큰 충격에도 알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해치가 태어나면서 알을 감싸던 깃털은 실로 풀어진다.

 

 

 

[ 해치 ]

 

"뽕잎을 먹어 실로 만든다."

 

비단깃털이 온몸을 감싸고있다. 아직 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며 깃털 대신 솜털로 덮여있다. 해치 시기에는 오로지 뽕잎만 먹는다. 방탄복만큼의 매우 단단한 실을 만들어낼수도 있어 해치 때 이 실로 고치를 만들어 적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 해츨링 ]

 

"낮에 잠을 자고 밤에 활동을 한다."

 

꼬리 쪽부터 깃털이 나기 시작한다. 해츨링이 되면서 날개가 자랐지만 제대로 날 수는 없다. 비행에 적응하기 위해 높은 나무로 올라가 활공 연습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낮에는 나무구멍같이 어두운 곳에서 잠을 자고 밤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 성체 ]

 

밤의 숲을 지배하는 타고난 사냥꾼이다.

 

큰 눈으로 주위 환경의 절반 이상을 한 시야에 담으며 밤눈이 좋아 깊은 밤에도 작은 동물의 움직임을 보고 사냥한다. 몸에 비해 날개가 작지만 날개 힘이 강해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다. 날개를 자세히 보면 솜털같이 미세한 깃털로 덮여있고 긴 활공비행을 하기에 날갯짓하는 소리를 거의 내지 않고 조용히 하늘을 날아다닌다. 날개의 인분은 날개가 젖지 않게 하는 방수기능을 하지만 독성을 가지고있어 잘못 만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고 따끔거린다. 강한 발톱과 부리를 가진 맹금류지만 작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 몸 대부분이 깃털이라 실제 몸은 매우 작고 무게도 꽤나 가볍다.

 

사냥실력 외에 실을 다루는 능력도 상당하다. 다양한 먹이를 먹어 색색의 실을 뽑아내고 자신이 먹은 원단과 같은 재질의 실을 만들어 여러 종류의 옷이나 귀여운 인형 등을 만든다. 먹이에 따라 실의 색이 다른데 주식인 뽕잎의 경우는 하얀색의 실을 만들어낸다. 특수한 실은 방어구로 만들거나 덫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아울렛의 실은 꽤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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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전신)

 

 

- 스토리 -

[ 실을 다루는 예술가 ]

 

"자! 오늘도 준비됐지, 아울렛?"

 

테이머의 말에 아울렛은 해맑게 고개를 끄덕였다. 아울렛과 테이머의 공예 가게는 먼 마을 사람들도 찾아올만큼 인기가 좋았다.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활동하는 아울렛의 특성 상 해가 지는 시간에 문을 여는 가게는 낮동안 가게가 문을 열기만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붐볐다.

 

주식인 뽕잎의 하얀 실, 아삭아삭한 사과의 빨간 실, 상큼한 오렌지의 주황색 실... 아울렛이 여러가지 먹이와 원단을 먹고 실을 뽑아내 다양한 상품을 만들면 테이머는 이를 팔거나 의뢰를 받아 아울렛에게 전달했다. 그러면 아울렛은 그 의뢰에 맞춰 물건을 제작하고 이렇게 서로의 작업이 돌아갔다.

 

아울렛이 드레스를 만들려고 옷감에 손을 뻗었을 때, 누군가 아울렛을 불렀다. 어린 소녀가 올빼미 인형을 안고 울먹이는 얼굴로 서있었다.

 

"무슨 일이야?"

 

아울렛이 묻자 소녀는 인형을 내밀었다. 작은 올빼미 인형은 불쌍하게도 한쪽 날개가 엉망이 되어있었다.

 

"날개가 뜯어졌네. 걱정마! 내가 고쳐줄게!"

 

아울렛은 소녀의 인형을 받더니 킁킁 냄새를 맡았다. 그러고는 똑같은 재질의 천을 찾아 먹기 시작했다. 천의 실이 뽑혀나오자 아울렛은 능숙하게 인형의 날개를 수선하고 솜을 채워넣어 새것처럼 말끔하게 만들었다.

 

"짜잔~ 완성!"

 

새롭게 탄생한 인형을 받아든 소녀는 환하게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소녀의 웃는 얼굴을 보니 아울렛도 기분이 좋아 꼬리를 흔들며 방긋 웃었다.

 

새벽 시간이 되자 손님들도 모두 빠지고 가게는 불을 껐다. 가게의 문을 잠그며 테이머는 오디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아울렛에게 들어보였다.

 

"오늘도 수고했어, 아울렛!"

 

자신이 좋아하는 열매를 한아름 받아들며 아울렛은 테이머를 등에 태우고 날개를 활짝 펼쳤다. 깊은 밤하늘을 소리없는 그림자가 조용히 가로질러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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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세부설정)

 

누에나방과 올빼미를 합친 드래곤입니다!

원래 나방 하나만 보고 하려다 심심한 것 같아서 좀 더 뒤져보니 올빼미가 눈에 딱 들어오더군요.

마침 둘 다 야행성인데다 연관성(먹이와 포식자라든가...)이 꽤 깊어 이 둘을 퓨전해보았습니다.

이것때문에 제가 인터넷에서 나방과 올빼미 설정을 있는대로 다 찾아볼 줄은 몰랐네요.

물론 완전 그대로의 설정을 가져오는 것보다 제 생각을 몇 스푼 추가하긴 했지만.

이제보니 그냥 나방인 척 하는 올빼미같기도...

 

 

 

 

 

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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