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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커튼콜 / Curtaincall

 

 

 

커튼콜 / Curtaincall


 

커튼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의 공연이 끝난 후 출연진들이 

관객의 박수에 응하기 위해 무대 위로 올라와 최종인사를 하는 것.

 

속성 | 꿈, 바람

 

유형 | 무대 위 드래곤

 

평균 체형 | 1.9M ~ 2.5M / 120kg ~ 145kg

 

주요 발견 지역 | 무대 위를 강하게 염원하는 이가 있는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저녁 시간에 주로 발견된다.

 

먹이| 블랙베리

 

 

알 (EGG)

 

이 알은 박수갈채 소리가 들린다.

 

벨벳 재질의 망토를 걸치고 정돈된 셔츠 깃이 올라와있다.

이 알의 벨벳 재질의 커튼이 휘날릴 때마다 환호와 기쁨이 담긴 박수갈채 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걸려있는 볼로타이는 풀려고 노력해도 견고하게 얽혀 절대 풀리지 않는다. 알의 상태부터 완벽을 고집하는 성격이 드러난다. 

 

 

 

해치 (HATCH)
 

 

해치의 다듬어지지 않은 노랫소리가 무대 뒤에서 울려퍼진다.

 

커튼콜의 해치는 무대의 커튼 뒤에서 계속해서 무대 위에 오를 자신을 상상하며 연습을 반복한다. 

 

완벽주의에 가까운 성격으로 스스로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연습을 멈추지 않는다. 해치의 발 아래에는 대본과 악보가 잔뜩 구겨진 채 깔려있다. 연습을 방해하는 이가 나타날 시 단단한 꼬리를 휘둘러 위협을 가하기도 한다. 

 

 

해츨링 (HATCHLING)

 

 

진화한 해츨링은 신중하게 무대 위에 오를 준비를 한다.

 

길게 늘어진 갈기 털을 빗어 깔끔하게 정리하고 긴장으로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평정심을 유지한다. 

 

이 시기의 해츨링은 주변에서 어떤 소란이 들려도 동요하지 않는다. 벨벳 커튼은 무겁게 가라앉아 제 주인의 마지막 무대의 순간을 준비한다.


 

성체 (ADULT)

 

 

성장한 커튼콜은 마침내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드디어 무대 위에 오른 커튼콜은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를 전력을 다해 연출한다. 커튼콜의 몸짓에는 망설임과 머뭇거림은 일체 보이지 않고 완벽한 목소리와 유려한 춤으로 관객들을 전율케 만든다. 마침내 무대의 막이 내리는 순간. 자신의 끝의 영광을 지켜봐준 관객들에게 정중히 인사를 건네고 알 껍질 안에서부터 그리도 바라던 환호성과 박수 갈채 소리를 배경으로 한 채 미련 없이 벨벳 커튼의 뒤로 사라진다.


 

그리고 두 번 다시는 무대 위에 서지 않는다. 커튼콜은 공연이 끝나고 건네는 마지막 인사.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커튼콜이 아닌 그의 축복을 받은 당신이 될 것이다.

 


 


스토리

 

 

언젠가 화려한 샹들리에와 스포트라이트 아래에 서서

연극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한 이가 있다. 


 

연극단의 막내에서부터 시작하여 무거운 무대 커튼의 뒤에서 바닥을 닦는 이는

노을이 지고 밤의 장막이 펼쳐지는 시간 대부터 들려오는 노래 소리의 주인공을 찾고 싶어했다.

정체모를 목소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수없이 같은 곡을 반복해서 부르고 쿵쿵 거리는 발자국 소리는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어 그가 같은 몸짓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하였다.


 

‘ 도대체 어떤 연극 배우가 한시도 무대 뒤에서 떠나지 않고 연습만을 반복한단 말인가. ‘


 

이어지던 의문은 디너 시간이 되고, 사람들이 가장 연극 무대에 많이 모일 시간에

붉은 벨벳 커튼을 나타난 존재에 의해 해소되었다. 


 

무대 뒤에서 들리던 노래 소리의 주인공, 커튼콜은 흐트러짐 없이 모든 동작과 노래를 완벽하게

구현했고 샹들리에의 빛 아래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관객들과 연극단의 막내는 홀린 듯이 드래곤의

연극을 감상했다.


 

길지 않은 시간이 흐르고 커튼콜이 옷 매무새를 가다듬고 관객들에게 정중한 감사의 인사를 건네었을 때,

관객석에서 큰 환호 소리와 꽃다발, 팬레터 들이 무대 위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찬란하게 흩어지는 노을빛과

만난 것들은 황금처럼 눈부시게 빛나며 그의 앞으로 날아들었다.


 

연극단의 막내는 생각했다.


 

“ 당신도 이 무대 위에 서고 싶습니까? “


 

아니, 생각한 말을 뱉기도 전에 다정한 목소리가 스포트라이트를 등진 채 들려왔다.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는 연극단의 막내에게 커튼콜은 관객에게서 받은 꽃 한송이를 건네고서는 무대 뒷 편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 지금부터, 이 앞은 온전히 당신의 무대가 될 겁니다. “


 

이 다음, 커튼콜의 축복을 받은 연극단의 막내가 연극단의 간판 스타가 되어 이름을 알릴 때에도 커튼콜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자신이 완벽하게 마무리한 마지막 무대 위에 오르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다음 무대의 주인공은 이미 정해졌으니.

 

 


 

(보정 및 추가 이펙트 작업 해본 것!)

 

컨셉 스케치 (수컷)

 

컨셉 스케치 (암컷) 

 


 

커뮤니티 첫 글이자 첫 자작룡 참가글이네요! ㅎㅎ

 

제 취향을 가득 담아 그린 드래곤이라 작업 하는 내내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다른 일을 하느라 시간이 바빠 퀄리티를 올리지 못한게 아쉽지만 아무렴! 즐거웠으면 된거 아닐까요 ㅋㅋ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끝까지 완성했다는 뿌듯함은 남아있을 것 같아 후련합니다!

다른 자작룡에 도전하시는 분들도 응원할게요! 화이팅~

 

커튼콜 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 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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