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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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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이라는 이름의 독재의 끝

대천사 드래곤에 의해 선의의 드래곤이 깨어나며, 천계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심판과 질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입맛대로 천계를 독재하던 세 심판 드래곤들에게 하나하나 불만을 펼쳐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변없이 끔찍한 벌을 받았지만, 선의의 드래곤은 그들에게 자신이 받았던 은총을 똑같이 베풀며, 함께 천계를 바꿔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렇게 독재를 바꿔나갈 드래곤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당신이 펼치는 것이 아직도 희망이라 생각하십니까?”

 

새까맣게 탄 드래곤의 그림자가, 카스티그를 감싸는 것과 동시에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카스티그는 그 목소리가 무엇인지 금세 알아채고 분개하며 외쳤다.

 

“아직도 할 말이 남은 것인가?! 그렇다면 이번에는 재로 만들어주겠다!”

 

하지만 새까맣게 탄 그림자의 주인, 에스펠은 자신이 겪은 일에도 불구하고, 전혀 두려움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 한 번 해 보시죠. 독재자여."

 

그 당당함에 카스티그의 분노는 더욱 커지며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려 하였다.

 

“한 줌의 재가 되어라!!”

 

그러나, 카스티그가 몸을 펼쳤음에도 어떤 빛도 열기도 없었다. 그저 서늘함만이 아르카를 감쌀 뿐이였다.

 

“당신이 아직도 심판의 자격이 있다 생각하나요?”

 

빛나는 유리 조각이 주변을 감싸더니 루시르가 나타났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황금빛의 가루가 주변에 휘날리며, 선의의 드래곤, 슬루하가 모습을 드러냈다.

 

“당신은 그저… 질서라는 이름으로 독재를 할 뿐입니다.”

 

“닫아라… 입을! 그 입을 닫아라!!!”

 

그러나 아르카에 하나하나 수많은 드래곤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카스티그의 마음에 처음으로 두려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저희는 당신처럼 끔찍한 방법으로 당신을 무너트리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당신에게 그 죄악이 새겨지기를 바라며…”

 

카스티그의 몸에 수많은, 지금껏 심판이라는 이름으로 끔찍하게 망가졌던 드래곤의 이름과 처벌의 수법이 적혀나가기 시작했다. 카스티그는 그 낙인을 지우려 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지워지지 않았다.

 

“어째서… 어째서냐!!! 내 권능이 어째서 쓰이지 않는 것이냐!!!”

 

“당신의 권능의 목적이 무엇이였죠? 천계를 다시 일으키는 것이 아니였나요? 그 목적이 바랬을 때부터, 당신의 권능이 사라지는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였죠."

 

“이제 시작입니다. 당신들의 몰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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