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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의 용님이 작아졌어요! - 0화

[태초의 세계는 공허였어
빛도, 어둠도 삼켜버릴정도의 공허한 어둠
하지만 어느날, 작은 알이 생기더니
용의 형태가 되며 첫 생명을 꽃피웠고
그 생명은 누가 알려주지 않았지만 자연스럽게
공허를 삼키고 작은 세상을 만들어
그곳에 자신의 힘을 응축시킨 두 빛을 세상에 내렸으니
그것은 각각 인간과 용이 되었지
최초의 인간과 용은 신에게 받은 축복을 이용해
세상을 아름답게 꾸몄고, 세계주는 하늘과 맞닿은 높은 산 위에 곤히 잠이 들어
하지만 인간과 용은 더욱 강해지길 원했고, 서로에게 날카로운 무기를 겨누게 되는데
이 긴 전쟁이 지난 후 결국 그들의 칼날은 세계주를 겨누게 되
스스로 세계의 주인이 되길 원했던 그들은 세계주를 배신해 땅으로 추락시키고
잘려나간 뿔과 날개, 신의 눈과 진실되고 고결한 마음은 지상으로 내려와 초월체, 선룡들을
반대쪽의 뿔과 날개, 신의 타락해버린 눈과 얼룩져버린 타락한 마음 역시 지상으로 내려와 초월체를 만드는데
그것이 지상 최악의 악룡인 재앙의 용이야
결국 세상을 파괴하려는 재앙의 용을 네 초월체들이 봉인하게 되고, 이 세상은 영원한 행복을 맞았어]

 


흑발의 소녀가 하얀 머리칼의 작은 꼬마에게 짧은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었다
동화책을 다 읽은 소녀는 책을 옆으로 치우고 꼬마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재앙이 불쌍해..”
“응? 왜? 세상을 파괴하려 했잖아”


갑자기 엉뚱한 소리를 하는 꼬마에게 소녀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재앙은.. 세계주잖아.. 아무도 세계주의 마음을 들어주지 않았으니까..”
“…재앙은, 세계주가 아니야. 세계주의 타락한 일부일 뿐이지”
“그래도.. 세계주에게서 나온거잖아.. 난.. 아무도 내 말을 안 들어주면..되게 슬플것 같아”


아이의 진심어린 말에 소녀는 싱긋 웃으며 꼬마의 머리를 새하얀 손으로 천천히 쓰다듬었다.


“응, 되게 슬플것 갈네”
“별님도 그런적 있어?”
“…있었던것 같아”
“그럼 내가 들어줄께!”


꼬마의 해맑은 목소리와 그 속에 담긴 순수한 생각에 소녀는 피식 웃으며 그저 머리를 쓰담으며 말했다.


“됬어, 그만 자야지?”
“별님 이야기 내가 다 들어줄께, 그러니까 별님도.. 나 힘들때.. 내 이야기..”


꼬마는 결국 잠을 이기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다 결국 잠에 들었다.


“잘자 라율”

 

(한번쯤 써보고 싶었던.. 자작룡들 넣은 소설 쓰기..ㅋㅋㅋㅋ)

(위에껀 저번에 걍 장난으로 그렸던거라.. 원작 저거 오타난거 봐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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