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나의 테이머인가?"
드래곤이 물었다.
"ㄱ... 그것보단... 너, 누구야?!"
"아, 나의 소개를 깜빡했군. 미안하네, 인간이여. 나의 이름은 미트라. 탈주자를 찾기 위해서 지구까지 내려왔네. 혹시 오만방자한 붉은 드래곤을 보았는가?"
"내가 봤던 드래곤은 너, 블루 카라선, 그리고 플로레밖에 없어."
"그렇군.... 다시 한번 물어보도록 하지. 반갑네, 인간이여. 그대가 나의 테이머인가?"
나는 당황했다. 드래곤.... 아니지, 미트라가 말한 모든것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탈주자? 오만방자한 붉은 드래곤? 도대체 뭐라는건지..... 일단 미트라의 질문에 답하기로 했다. 나는 잠시 고민했다.
"음... 그럴걸? 널 주워서 키운게 나니까."
"날 키워준 인간이 그대였구려. 그럼 그대는 나의 테이머인 것이라네. 그대가 나의 사명을 다하는데 도움을 줬으면 한다네. 어떤가?"
"오만방자한 탈주자를 벌하는게 나의 사명이다. 어떤가?"
"그러니까, 그 탈주잔가 뭔가 걔가 뭐냐고."
"그는 '앙그라'라는 드래곤이다. 그는 나의 고향에서 난동을 피우고선 이 세상으로 처벌을 피해 도망온 탈주자다. 뭐, 그대로 있었어도 그의 힘을 막을수 있는 이는 없으니 결과는 그대로였겠지. 하지만, 이 세상에 내려온 이상 그의 만행을 막아야 한다."
나는 왜 내가 그런 일을 해야하는지 불만이 생겨 열변을 토했다.
"그말은 나보고 고작 용용이 하나 잡는데 내 목숨을 걸라는 말이잖아? 싫어! 안해! 내가 왜 너를 위해서 그래야해? 테이머가 드래곤을 따르는게 아니라, 드래곤이 테이머를 따르는게 맞는거 아니야?!"
그때 미트라는 심각한 표정과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대에게 세상의 운명이 달려있다."
"뭐?"
"그대의 선택에 따라 세상은 평화로운 세상 그대로 유지될지, 또는 재앙이 닥칠지. 앙그라의 힘은 감히 무시해선 안된다. 나의 고향도.... 망가졌다고."
미트라는 잠시 하늘운 보며 눈물을 훔쳤다.
"자, 그대의 선택은 무엇인가? 어떻게 할것인가?"
사명과 운명, 제 1부 3장 끝.
투 비 깐띠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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