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빌런이 됐습니다. 아주 그냥 속이 콱 막히네요
1.발단
저는 그저 신입 테이머 유저가 거래불가 드래곤을 판매할 생각을 하시는 게 안타까워 댓글을 달았을 뿐인데
글 작성자도 아닌 유저가 반박을 해 당사자도 아닌데 왜 반박을 하느냐고 받아친 게 시작이었습니다.
누구를 공격하기 위한 게시글도, 댓글도 아니었는데 일이 점점 커지더랍니다.

해당 글은 사라졌으나 이후에도 첨부할 박제글(링크)에서 발췌한 캡처본입니다. 부드럽게 대응했는데 먼저 시비가 걸려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명이라 처음엔 짧게 대응했으나 사람이 둘셋으로 늘어나더니 화가 나더군요
제가 '드링크 거래하는 놈들은 드래곤 가치도 모른다'라고 하고 싶어서 화를 냈을까요?
제가 '초보는 드링크 거래 하지 말고 있는 드래곤이나 키워라'라는 뜻으로 댓글을 남겼을까요?
아닙니다.
지금 드래곤은 거래 불가이니 예쁘게 키우고, 희귀한 다른 드래곤을 키우고 싶으면 스펙을 쌓아 나중에라도 마련해라 라는 뜻이었는데
작성자도 아니면서 제 댓글의 뜻을 왜곡하고 반박하고 나선 겁니다.
애초에 저는 드링크 거래소 등으로 드래곤 '파는'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어요.
드링크를 벌고 싶어 하는 초보분들에겐 복어골디나 설화에 쓰이는 드래곤들을 키워 팔아보라고 조언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셋이나 달라붙어 저를 공격하기에 억울함에 화가 나서 거칠게 대응한 것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댓글이 지저분해지기에 중간에 대응하길 관두고 작성자 분에겐 사과의 댓글까지 남겼습니다.

2. 오해
그냥 그렇게 평소처럼 해프닝으로 묻어두고 포럼을 이용하다
어수선해진 포럼 분위기에 글을 하나 남겼습니다.
https://community.withhive.com/dvc/ko/board/13/221354

이 글을 쓰기 전 핑프와 나눔 진상 이야기가 나왔기에
며칠 전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제 3자가 대변인 마냥 군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문장은 위의 글을 염두하고 한 말이었으나 엉뚱한 저격으로 왜곡되어
아래의 박제글이 올라옵니다.
https://community.withhive.com/dvc/ko/board/13/221372

제가 한탄글에 명시한 건 ‘게시자가 아닌 사람들이 시비를 거는 일’이었지
누구 하나를 저격하지도, 까내리지도 않았는데 드링크로 내로남불하는 사람이 되어있는 겁니다.
3. 마치며
말 한 번 잘못하면 순식간에 드링크로 분탕치는 사람이 되어버리는데
매일 포럼에 따뜻한 말, 응원의 말을 남기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말싸움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드링크 빌런으로 찍히든 말든 털어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그간 응원의 댓글, 감사의 댓글을 남겨왔던 타 유저에게까지 내로남불 드링크 빌런으로 남는 건 억울하네요.
사람이 좋은 이미지를 쌓기는 힘든데 망가지는 건 한순간입니다.
참으로 답답하네요 제가 작정하고 사람을 괴롭히기라도 했나요? 저격을 받을 정도로 크게 분탕이라도 쳤나요?
그냥 댓글 하나 남겼다가 엉뚱한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 화를 낸 것이 전부입니다.
따뜻한 이야기가 오가는 포럼이지만 한 구석에선 정말 사람 공격하려고 날이 서있는 게 매일 체감되네요.
+ 제가 내로남불이 아니라는 건 쉽게 증명할 수 있습니다.
카드 코드 드래곤이 나올 때마다 특수외형 1세대를 둘 이상 뽑을 만큼 과금하는 유저입니다.
드링크를 벌고 싶었으면 애들을 공장처럼 5일마다 찍어 팔지 않았을까요?
프로필의 디아누와 헬라 족보를 보면 깔끔합니다.

심연 외형의 드래곤이 종류별로 하나씩 나왔을 때도 그대로 육성했습니다.
심연 심판도 암수 맞춰서 심부심 찍어내지 나온 아이 그대로 왜 키웠을까요 제가?
저는 스피카 이벤트 당시 애정 없이 키워 드링크 팔이 하는 저 자신에게 크게 충격받아 드링크를 벌어내기 위해 드래곤을 키우는 짓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깨비장터 때도 논 잡이 하는 데 보태라고 알마켓으로 1세대 플로레를 데려와 광기 바르고 5000드링크에 내놓은 게 답니다.
이래도 제가 정말로 내로남불 유저로 보이시나요?
평소 드링크를 버려고 위해 드래곤을 육성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제 입장에서 댓글 하나 남겼을 뿐인데

이 댓글 하나가 그렇게도 폭력적이고 위험해서 여럿이 나서 반박하고 나설 글이었나요?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기 쉬워요.
저도 그래서 엉뚱한 댓글 달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을 몰아갈 때는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왜곡 없이 듣고 나서 냉정히 판단하는 게 먼저이지 않을까요?
서로 팁을 공유하며 돕는 사이여야 하는 유저끼리 헐뜯기 바쁜 이 상황이 참으로 비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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