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추억에 빠져서 재미나게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선할 사항이 조금씩 보이네요.
- 1. 친구 정렬 기능
- 다른 분들도 건의를 해주셨는데, 친구 정렬 기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접속시간, 받은 애정, 보낸 애정 등의 순서대로요. 타이니팜 특성상 서로 친추를 하지 않더라도 친구 추가가 되기 때문에 우선 애정 주신 분들을 친추하고 있긴하지만 애정을 더 많이 주신 분들께 맞정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렬 기능이 없어서 리스트를 다 살펴보고 정을 더 먼저 많이주신 분을 찾아야합니다.
2. 요리판매 비용
이것 또한 다른분들도 언급해주셨는데, 제작 비용에 비해서 판매비용이 너무 적습니다. 오히려 손해를 보죠. 퀘스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팔긴 해야하는데, 비율 조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푸시알림
푸시알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사파리 돈 수급하라는 알림은 시도 때도 없이 뜨고 먹이 주기나 작물은 한참 뒤에나 알림이 뜹니다. 그럼 대체 알림을 쓰는 이유가 뮐까요? 그나마 게시판에 게시글 남으면 그것만 제때 알립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애정이 가득 찼을때 알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교배를 하려면 애정이 중요한데 유저라면 누구든지 애정 손해는 보기 싫을 것입니다.
4. 같은 종류 교배
같은 종류 교배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신규유저라면 잘 모르실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추억을 살리기 위해서 들어오신 분들인데 리마스터가 오히려 불편한 점을 추가했다면 기분이 상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부족한 재화에 보관소를 골드를 왕창써가며 확장하는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같은 색만 교배가 되게 해서 보관용 골드나 자격증용 벨을 소모시키는 것보다 유저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다른 색일 경우 확률을 낮춰서 차라리 하트를 소모시키는 것이 운영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낮추면 웁니다.
5. 벨나무
이건 뭐 순수 유저를 위한 건데 길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질을 안하면 유료재화수급이 너무 어렵기때문에 유저가 일찍 떠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마스터리는 한계가 있고 벨나무 또한 있다가 없어진 것이여서 유저의 불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벨나무를 위해서 벨을 모아가며 업그레이드한 추억이 있습니다. 물론 모바일게임 특성상 상위 현질러에 의해 돌아가지만 무과금러가 소과금러가 없으면 게임이 망하는 건 당연합니다.
6. 방문자 표시 개선
애정을 주고 받는 것은 타이니팜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게시판에는 최근 방문 4명만 표시가 됩니다. 그럼 5명이 애정을 주고 갔다면 처음 온 분은 표시가 안됩니다. 닉네임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면 친구목록을 열심히 찾습니다. 만일 친구가 아니라면 그냥 애정만 쏙 빼먹게 됩니다. 그나마 기존유저분들은 게시판에 글 남기가 습관이 되어 있으신데 신규분들은 그냥 애정이나 주고 가십니다. 받은 입장으로써 맞정이라도 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죠. 그렇다고 팔로우 분들을 다 친추했다 지웠다할 수도 없고요. 따라서 방문자확인 리스트를 추가해주시고 방문자가 애정을 주고 간 것인지 방문만 한 것인지 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7. 광고제거 개선
기다렸던 게임인 만큼 광고제거를 바로 구매했습니다. 다만 보상이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벨TV의 쿨타임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광고를 짧은 시간내에 본다고 이득이 적어지는 것도 아닌데 굳이 쿨타임이 있어야하나요? 뭐 운영사 입장에서 짧은 시간에 광고가 다 소비된다면 이득이 적어진다고 하면 어쩔수없지만 광고제거까지 했는데 광고 쿨타임을 기다려야한다니 ㅠㅠ
사전예약공지가 뜬 날부터 오픈까지 너무 기다렸습니다. 타이니팜을 했던 유저로써 개선이 필요한 점을 생각해보았고 타이니팜 리마스터가 롱런할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M과 유저의 불만 사이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운영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개선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이 좋았고 저도 추억에 빠져 좋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애정이 있어 장문으로 글을 썼다고 생각해주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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