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라곤 찾아볼 수 없는 업데이트와 운영진의 운영 실태에 실망감이 가득합니다.
유저에 대한 배려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오로지 수금하겠다는 의지만 가득한 연속 동물 업데이트로 공장식으로 찍어내는 동물은 진짜 의미도 없습니다…
보석 동물이나 황금 동물 추가하는 거-? 이해합니다. 일반 동물보다 멋지고 귀엽고 모으고 싶게 생겼으니까.
이벤트-? 기간 한정이라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당연히 해주면 좋죠.
근데 이걸 몰아서 와라라라라 때려버리고 친환경 여우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신규 맵 이벤트랍시고 또 동물을 뽑아버리는 게 말이 됩니까.
어느 정도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리프레시 할 수 있는 구간이 있어야 순환이 되고 새로운 걸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교수님 과제 때리는 거 마냥 ‘야 이거 해.’ 하고 던져주면 그냥 손만 많이 가고 귀찮아질 뿐입니다. 거기다가 기간제 타임 어택이잖습니까. 이게 ‘이벤트 기간이 긴데 무슨 상관이야-?’ 가 아니라 양보다는 질이 높았으면 좋겠습니다.
신규 동물들은 애정은 Dog 같이 많이 드시고. 교배 비용은 손해만 쌓이고 기본적으로 확률이 8% 그보다 상위 동물은 5%…
진짜 교배 비용이랑 교배 확률은 극악무도해요. 재화 습득 루트는 계속 막히는데 기껏 해봐야 동물협회-? 어차피 애정 퍼드시고 판매하고 반복하는 건데 사람들이 하마나 갈매기, 또는 화산 고양이로 작업하는 거랑 드라마틱 하게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농협은 말 안 해도 유저들 중 누가 쓰고는 있을지… 기능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듭니다…
또 물 관련한 문제. 물 사용도 결국 하루 최소 100개. 운이 좋아 누가 물이라도 팔아주면 + 300개. 근데 다들 물 부족 국가인데 치열한 싸움에 결국 저 같은 지렁이는 벨로 물 사는 지경에 이르고야 말고… 도대체 요리할 때 사용되는 물 양을 그렇게 설정하고자 한 이는 누구십니까… 머리 한대 콩 쥐어박아드리고 싶지 뭡니까… 거래소 제한은 당연히 욕 나오고요 :)
지난 업데이트부터 해서 갓패치라고 칭찬할 수 있는 부분은 일괄 애정 기능 추가한 거랑. 이번에 횟수 20으로 줄이는 거. 그거 말고 유저들이 진짜 원하는 게 있는데 악착같이 무시하고 돈 먼저 벌겠다는 방향성만 보여주시는 부분에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초대 타이니팜 시절을 즐겨오던 10대-20대들이 이제 나이가 들어 사회에 자리하고 결제할 능력이 생겼으니 돈 좀 뽑아보자 하는 거라면 그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자극받아서 자연스럽게 돈을 쓰게 만드는 것과 ‘일단 써야 네가 편해. 결제 좀 해.’하는 거랑 자발적 수요성과 만족도면에서는 전자가 좀 더 많고 낫지 않겠습니까. 돈 없는 그지라서 과금을 안 하는 게 아니라 과금에 이유가 부족하고 타당성이 모자라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할 사람은 해.’라는 주의라면 매번 업데이트할 때마다 결국에는 100명의 유저에서 절반이 떠나가고 또 절반이 떠나가고 한두 명만 남다가 결국 아무도 찾지 않는 외딴섬이 될 운명 아니겠습니까.
오히려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게 환영받는 이벤트가 아니라 역으로 루즈하게 만든다는 걸 진짜 모르는 건지…
신규 동물 떠서 알프레도 농장에 올리는 때 게임 접속하는 거 말고 운영자가 아닌 진짜 유저로서 게임을 즐기긴 해보셨습니까…
유저들이 원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 시늉이라도 해주는 걸 보여주면 기대라도 하겠는데. 돌아오는 건 역시 매크로 답변이니까 기대도 안 하고 :)
타이니팜도 결국 반복 생산 공장화되어버리고 결과적으로는 농장 꾸미기가 메인이 아니라 공장을 차려버리게 되는 목적을 잊어버리게 되는 운영 방식을 한 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자 당신들의 기획 능력을 증명하라는 것과 각 부서 회의 내용을 유출해 달라는 게 아닙니다. 그저 부서에 ‘전달’ 하겠다고만 하지 말고 부서에서 검토하고 ‘진행’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십시오.
부디 제발 로봇 응대 말고 사람 대 사람으로 ‘소통’을 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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