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
이 알은 사과처럼 생겼다
사과같은 알에 구멍이 있으며 구멍 안을 보았을 때 안에 무언가 더 있는 것 같다.

해치
해치는 사과 속에서 지낸다.
거북이마냥 숨을 수 있어서 만약 두렵거나 무섭다고 느끼면 사과 안으로 숨어 사과인 척을 한다. 물론 사과의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사과처럼 연기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새를 매우 무서워 한다.

해츨링
웬만한 새들보다 몸집이 커졌지만 그래도 새를 무서워한다.
새를 여전히 무서워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사과 속으로 숨으려고 애쓴다.
사과 잎으로 날 수 있지만 높고 길게 날지는 못한다.

성체
더이상 새들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사과의 큰 잎으로 그 여느 드래곤들처럼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드래곤이지만 사과벌레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런지 새들이 ‘뭔 벌레가 저렇게 크냐’듯이 쳐다보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기도 한다.
애플웜 드래곤
땅속성/바람속성
유형: 벌레 드래곤
체형: 1.8m / 70kg
먹이: 사과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이 가능하며, 겨울에는 드물게 발견된다.
주요 발견 지역: 희망의 숲
스토리
『사과 안에는.. 으악!』
한 청년 테이머가 희망의 숲에서 탐험하다 잠시 납작한 바위에 앉아 쉬는 중이었다.
그런데 숲에서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세히보니 멀리서 무언가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는 것을 보았다.
“으아아! 큰 새가 나를 잡아먹으려 한다~!”
“…사과?”
엄청 커다란 사과가 테이머를 향해 달려왔다! 이대로면 부딪혀 크게 다칠 것을 직감한 테이머는 얼른 나무 위로 올라갔고 그 큰 사과는 나무가 흔들릴 정도로 쿵!하고 부딪혀 겨우 달리는 것을 멈추었다.
“아야야!”
“뭐야 사과가 말을..!”
테이머는 조심스럽게 사과를 돌려보니 안에 작은 머리가 있었다.
“으악, 어..엄청 큰 벌레다!”
“으, 아파… 네? 벌레라뇨! 저 이래보여도 드래곤이에요!”
“허, 드래곤이라고..?”
테이머는 어이가 없는 듯하였다. 생김새가 드래곤보다는 벌레에 가까운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드래곤이라 믿고 어림해보면 녀석은 아직 해치 단계인 듯 하다.
테이머가 어이없어 할 때 사과 속 벌레 드래곤은 갑자기 테이머 뒤로 숨기 시작하였다.
“어어..! 또 그 새가..!”
“큰 새라니?”
그 큰 새는 테이머 쪽으로 다가갔는데 그 큰 새는 알고보니 애플칙이었다.
“혹시 여기 그 큼직한 사과 못 봤어? 엄청 커다란 사과였는데!”
아무래도 그 사과를 찾는 듯하다.. 테이머는 사실을 말해주었다.
“애플칙, 너가 찾는 그 사과는 사과가 아니야..드래곤이야."
“말도 안 돼! 거짓말도 말이 되는 걸로 거짓말해야지. 너도 그 사과가 탐나서 숨기려는거야?”
테이머는 한숨을 쉬며 어쩔 수 없이 뒤에 숨은 사과를 들어올렸다. 놀란 나머지 그 벌레 드래곤은 머리를 내밀며 몸부림을 쳤다.
“으아악 뭐하는 짓이에요!!”
“어라? 진짜 사과가 아니네? 그런 줄도 모르고 크게 놀래켜서 미안해 벌레 친구. 나는 먹이로 사과만 먹지, 사과 속의 벌레는 먹지 않으니 안심해~"
"글쎄 난 벌레가 아니라고~!!”
이렇게 우당탕한 해프닝이 끝났다.
(참고)

사과모양의 알은 성인남성의 몸통만합니다.
사실 사과는 거북이 등껍질처럼 단단하고 드래곤과 한 몸이라서 사과와 드래곤을 분리시킬 수 없습니다.
새로운 드래곤을 그릴 아이디어가 거의 고갈되어 일단은 단순하고 간단한 드래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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