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꿈세계이벤트같이 말도안되는 이벤트 한번만 더 나오면 온갖 정 다 떨어질거 같네요^^
(마치 10년사귄 연인과 그간의 정 때문에 못헤어지는 심정)
저는 이번 이벤트를 가능한은 해보자 하며
하루에 열 몇 번은 기본으로 접하며 드래곤 케어를 해왔고,
성장률이 6-70%면 드링크 소모시켜서 애주 띄워 키우고,
자기전이나 접하기가 애매해서 급하면 성장률 3-40%때 드링크 소모하는 형식으로
한달동안 꾸준히 키워왔습니다.
엊그제부터는 레벨 올리기만을 위해
드래곤 한마리당 대충 2500드링크씩 풀로 키우거나 활동력없을땐 거래소에서도 사고하며
총 대략 10만드링크 소모&레벨16으로 종료했습니다.
사람들이 지쳐서 한 두마디씩 커뮤에 남기니, 공지로 향후계획을 같이 적어주셨었죠..
너무 터무니 없는 난이도에 달성하기 힘들거 같다는 유저들의 말을
엉뚱하게 ‘돈 밝히려던거 아니다&드링크판매를 안하겠다’로 결론 지으신거 빼고는 그래도 다시 적극적으로 소통해주셔서 한편으로는 고마웠습니다만,
원래 길게 즐기게 하고 싶은 설계였다는 것조차도
이번 이벤트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말이 앞뒤가 안맞는 말이었다는걸 느꼈네요..
이벤트 기간을 더 길게 해 주던가,
활동력 소모=레벨경험치 적용 도 아닌데 마지막에 레벨을 굳이 두개씩 텀을 만들었어야 했나
싶으면서
대체 이건 누구 머리에서 나온 기획인걸까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사실 주기적으로 열리는 드링크소모단기이벤트를 대비해서 아끼고 있었는데..
그제부터 막판 스퍼트 달린다고 27마리 전부 꿈나라애들이었는데 드링크랑 시간이 말도안되게 부족해서 결국 포기선언했습니다…
한달동안 진.짜.지긋지긋하게 재미없는 드래곤 육성창의 종지부가 결국 의미없어진 27마리가 된채 끝낼수밖에 없었어서
(이젠 거래소올려도 팔리지않을 상황이라 매우 처치곤란인데 버리자니 애들이 불쌍해서 다 키우기까지 하루정도 더 참는중..)
남은건 허무함이 되어버렸지만
‘드디어 끝났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홀가분하면서 드링크 괜히 썼다 싶기도하고 ㅋㅋ
기분이 묘하네요 ㅎㅋㅋ
제발 ㅠ
다음에는 진짜 스트레스 안 받고
무과금유저&과금유저 그리고 운영진분들까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이벤트였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한 달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엄청난 하소연이 되어버린 ㅋㅋ
긴 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고
모두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특외 이클립스 얻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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