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이머 여러분.
저는 지금 하늘왕국 탐험지역 입구에 앉아 있습니다.
하늘왕국에 처음 오실 테이머 여러분이
새로운 드래곤을 만날 시간이 곧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처음 제가 워피의 워프를 타고 이 곳으로 온 날이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처음 만나는 공간도, 드래곤도 모두 낯설겠지만
그 낯선 감정들이 모두 설렘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요.
아직 하늘왕국으로 가는 길이 열리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있으니
뒤늦은 저의 하늘왕국 여행일지를 조금 보여드릴까 합니다.
처음 저는 하늘왕국에 도착하자마자,
이 드래곤의 장난에 갑작스러운 부슬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뭉게뭉게 피어오른 구름 속에서 양떼 클라우드 드래곤이 저를 내려다보던 순간과
양떼 클라우드 드래곤의 생태를 기록한 그림들입니다.



그 다음으로 만난 드래곤은 하늘왕국의 사대신룡인 나키르와 문카르 였습니다.
무언가.. 없던 죄도 뉘우쳐야만 할 것 같은 나키르와 문카르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기가 조금 어려워
깊은 관찰은 어려웠지만 테이머 여러분들이라면 그들과의 만남이 그리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도 해봅니다.

하늘왕국 사대신룡에 세라핌을 빼놓을 수는 없겠죠.
세라핌은 어디에도 없지만 모든 것을 지켜보는 존재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궁극의 경지에 오른 이 드래곤에게 대적할 존재는 어디에도 없을겁니다.
잠시 세라핌을 관찰할 수 있었던 날의 기록은
이번 하늘왕국 여행일지의 가장 소중한 기록 중 하나이지만 테이머 여러분을 위해 공개해 드립니다.

테이머 여러분의 모든 여정에 기쁨과 행운이 따르기를-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