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래곤의 모든 ‘외형’을 얻을 수 있다.
하이브로는 24년 계획으로 앞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는 기본 수급되는 드링크만으로도 드래곤의 모든 외형을 얻을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 누적 포인트 보상을 보면 요구되는 드링크 수가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결국 하브가 약속을 안 지킨 것이 아니냐 하는데, 잘 보면 ‘모든 외형’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했지, 모든 ‘특수모션’까지 얻을 수 있게 한다고는 안 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이말이다. 즉 앞으로의 이벤트에서 드래곤의 모든 외형은 무과금으로도 얻게 해주겠지만, 특수모션까지는 돈 내고 받아가라는 말이나 다름 없다.
2. 이달의 용이 포인트 상승에 크게 작용한다.
이번 이벤트에서 포인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획득 포인트 양을 늘릴 수 있는 드래곤 버프를 받아야 하는데, 이 버프는 이벤트 기간 내에만 성체 진화 시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달의 용은 진화 기간 제한 없이 현 보유량만으로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이달의 용을 많이 보유할 수록 처음부터 얻을 수 있는 포인트 양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달의 용은 기본 외형을 교배 또는 거래로 얻을 수 있지만, 이런 방법은 타인의 것을 가져오고 다시 생산해야 한다는 점에서 패널티가 존재한다. 이런 제약 없이 빠르게 이달의 용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특별 상점에서 1세대 외형을 사는 것이다. 원래 이달의 용은 특별 상점에서 개당 330 다이아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즉 이달의 용에 우세한 버프 조건을 붙여서 1세대 이달의 용 구매를 유도하는 교묘한 전략인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에 사전 공지도 없이 이런 버프 조건을 내세운 이유로는 1월 동안 이달의 용을 불매하자는 움직임이 많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이달의 용 판매 수익이 저조해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3. 드링크로 획득 가능한 포인트 제한 부재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사안이다. 누적 포인트로 랭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드링크 사용으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의 최대 수량이 제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다른 포인트 획득 방법(돌보기, 훈련, 좋아요, 미니게임)은 획득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포인트를 많이 벌 수 없다. 하지만 드링크는 제한이 없어 시간과 상관없이 많이 사용할 수록 많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는 현재 누적 포인트 랭킹이 증명해주고 있다. 안 그래도 이벤트 1주일 전에 갑자기 드링크 시스템을 추가하고 특별 드링크 패키지를 출시해서 민심이 크게 떨어졌는데, 이번에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스피카 일러스트를 내건 초보자 추천 드링크 패키지를 추가하기까지 했다. 드링크 포인트 제한을 없애고 드링크 구매 캐시템을 추가한다는 것은, 하브가 노골적으로 이번 이벤트에서 드링크 구매를 많이 해야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이다. 이런 점을 잘 알아서인지 하브 측에선 스피카 이벤트 안내문에 더 이상 댓글을 작성하지 못하도록 막아버렸다.
[결론]
돈을 안 쓰면 돈을 쓰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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