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욱 더 반성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과문을 다시 썼잖아요,
사과문을 다시 쓴 이유가 다시 쓰기 전 그 사과문은 변명만 늘어놓은 것 같고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았으며 제 자신이 뻔뻔하고 추해 보이면서 반성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빌리지 일일히 찾아가서 사과한 것도, 죄책감 때문이었습니다.
근데 그것도 되도않는 사과문, 논란 회피형으로 보인다는 사실이 절망적으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진심으로 반성해도, 과거는 바꿀수 없죠.
그걸 알기에, 사태 이후 더욱 더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떤 분이 사태들을 나열하여 쓴 글을 보고 솔직히 제 자신이 쓰레기처럼 남들에겐 비추어진다고 느꼈습니다.
단지,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되도않는 글만 싸지르는 쓰레기로 비추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그와 동시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것만 같았습니다.
감정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울컥했습니다.
커뮤를 하면서 제가 또 쓰레기같이 보일것 같고, 저도 모르게 순간 욱해서 생각 없이 확 뱉어버릴까봐 두렵습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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