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모르는 뉴비 시절…
튜토리얼 텍스트가 골라준 불의산에서 직접 줏어왔던 알이 하루만에 성체가 되었었죠
귀여운 것보단 멋진 걸 더 좋아하는 제겐…
사이즈도 크고 날카롭게 생긴 라바 드래곤 성체>>>다른 해치, 해츨링들이었기에 이 라바는 성체가 되자마자 저의 파트너 드래곤이 되었어요
그러나 발견일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오픈베타가 시작되고 며칠 후에 시작했기에 광장에는 라바보다 희귀하고 화려해보이는 용들이 정말 많았어요
기억나는것만 해도 엔젤에 라파엘에 4대신룡들에.. 얘네보단 덜 희귀하지만 그래도 멋있게 생긴데다가 라바보다는 희귀한 헤네스나 배포용이지만 멋있게 생긴 허리케인, 그 외에도 성체가 한마리밖에 없던 그때의 제 눈엔 라바보다 훨씬 이쁘고 화려해보였던 네시수룡아스티기타등등등…
그 용들을 보면서 생각했었죠 지금은 성체가 얘밖에 없지만 나중에 나도 저런 멋진 성체가 더 생기면 바로 걔네로 파트너 바꾸기로ㅋㅋ
그런데 그런 멋있는 성체가 더 생기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시작하면서 받은 허리케인이랑 라바 다음으로 생겼던 알들이 대충 헤네스, 패트, 스마트, 아스티였나… 이 중 패트랑 스마트는 외형이 취향은…아니었고ㅎㅠㅠ 허리케인 헤네스 아스티는 희귀용이거나 늦게 주워온 탓에 그만큼 성체도 더 늦게 되었죠
그 며칠동안 저는 라바를 파트너로 설정한채로 퀘스트를 미느라 마을 이곳저곳도 돌아다니고, 다른 분들 용 부러워하다가도 라바 보면서 그래도 우리 라바도 귀엽고 멋있지 않나?! 한번씩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저도 모르게 조금씩 정이 들게 되더라고요
그러다가 위에서 언급한 허리케인헤네스아스티 요런 애들이 한마리씩 성체가 되었고, 저는 이때만을 기다렸다!! 하면서 그 중 가장 먼저 성체가 된 용을 파트너로 설정했어요 아마 헤네스였나…
근데 새로운 파트너 드래곤을 그렇게 바라던 멋있는 다른 성체로 바꿨는데도 그렇게까지 큰 감흥은 없었어요 오히려 게임을 키면 가장 먼저 절 반겨주는게 라바가 아닌게 조금 어색하달까 허전하달까.. 허리케인이나 아스티를 파트너로 설정해봐도 그런 느낌은 여전했어요
그제서야 어느샌가 라바가 저의 최애가 된 걸 깨달았어요ㅋㅋ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더 멋진 다른 용을 얻을때까지 잠깐 파트너로 설정하려 했던, 첫 성체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그 며칠 제일 자주 보면서 조금씩 정이 들고 결국 가장 아끼는 용이 되었다는게!!..
그렇게 지금은 완전 제 파트너 드래곤 자리에 눌러앉아버려서 희귀한 드래곤도 여럿 생긴 지금까지도 제 파트너는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라바이고 앞으로도 라바일거예요 그냥 이젠 제 파트너 드래곤이 라바가 아닌걸 상상할 수가 없는ㅋㅋ
음 뭔가 나름 자랑글이라고 쓰는건데도 라바 드래곤 자체에 대한 자랑은 없는것 같네요..? 이참에 이것도 써보겠어요 일단 도트가 되게 잘뽑힌것 같아요 막 화려한 디자인은 아닌데 색조합이 이쁘고 눈도 다른 애들에 비해 날카롭게 생긴거 마음에 들어요 일러스트도 귀엽지 않나요 진짜 딱봐도 말썽꾸러기 같아보이고 막ㅋㅋ 자세도 되게 의기양양해보이는게 넘 귀여운 그리고 도감 보면 실제 성격도 외모랑 비슷한 느낌인것 같더라고요 역시 귀여운..
쓰고싶은거 다 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아무튼 우리 라바… 흔히 말하는 희귀용이 아닌 그냥 흔하게 나오는 용이지만 정말 멋있고 귀여워요 얘 키우신 분들 은근 없어서 도감작 할때 고생했는데 이참에 아직 라바 안 키우신 분들 한번 한마리씩 키워보시는건 어떠신가요?!!
고럼 이만 줄여볼까요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해요😊
(여기서부턴 욕심 조금 부려보기ㅎ,, 사실 드빌1 할때 첨 얻었던 용은 파이어 드래곤이라[비록 여기선 초반에 얻는건 실패했지만ㅠㅠ] 이번 이벤트에 파이어 풍선 템이 나오니까 너무 반가웠는데 그래도 지금 최애이자 드컬에서의 첫 성체는 라바라서 라바 아이템도 볼수있다면 너무 기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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