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pātiō(공포, 두려움, 테러) + owl(발음만 참조)
평균 체형 : 1.8~2.4m/120~160kg
주요 발견 지역 : 어두운 밤 숲 깊은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특히 가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품종 - 팔파울
속성 - 어둠, 꿈
유형 - 부엉이 드래곤
알문구
이 알은 기이한 소리가 들려온다.
해치
태어난 해치는 세 다리를 가지고 있다.
해츨링
진화한 해츨링은 뿔에 빛을 모으기 시작한다.
성체
부엉이를 닮은 기이한 색채의 드래곤이다.
어두운 밤에 활동하며 팔파울 만의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는 차마 형용할 수 없으며 소리를 들은 자들은 테이머나 드래곤을 가리지 않고 우울한 감정을 표현했다. 울음소리가 커질수록 뿔이나 몸에 감긴듯한 푸른 빛이 더욱 밝게 빛나며 붉은 나뭇잎이 자란듯한 날개를 펼쳤을 때 울음소리는 절정에 달한다. 아침이 되면 팔파울은 자취를 감춘다.
영역에 대한 구분을 철저하게 하는 편으로 낮에는 영역 안으로 믿는 이들을 들이지만 활동하는 밤에는 그 누구도 자신의 영역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듯 더욱 크게 운다.
스토리
태생부터 기이함을 품고 세상에 나온 팔파울은 다른 이들에게 배척당하는 것이 일상이 되곤 한다. 보통의 드래곤과는 미숙한 모습은 팔파울의 나약함을 보여준다고 느꼈을 것이다. 때로는 냉정하고 때로는 동정심이 담긴 눈빛은 이제 막 기지개를 피는 팔파울이 받은 시선이다. 얼마 가지 못할 드래곤이다, 아직 걷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은 팔파울이 듣는 소리다.
그러나 자라면서 드래곤이나 인간들에게 받는 부정적인 감정들은 오히려 팔파울의 고유한 능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낸다. 팔파울이 흘려보내는 우울함과 무거운 공기는 곧 팔파울이 세상을 돌아다니며 받아낸 부정적인 감정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들로부터 배척받은 팔파울은 상대로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집요하게 상대를 보복한다. 밤은 팔파울의 시간이므로 보복당하는 대상은 밤마다 팔파울의 울음소리를 듣게된다. 그러나 팔파울의 위치를 찾아낼 수 없었으며 팔파울이 흘려보내는 우울감에 점점 잠식되어 건강함을 잃게 된다. 이 과정은 팔파울이 만족할 때까지 지속된다.
팔파울의 울음소리에 섞인 우울은 절대로 멎지 않는다. 팔파울은 어떻게든 분노하거나, 슬피 울거나, 타인을 시기하는 이들을 찾아내 그들의 감정을 자신의 몸에 품고 다시 퍼뜨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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