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aitachi - 카마이타치
안녕하세요.
카마이타치를 모티브로 희망의 숲 한 스푼 탄 자작룡을 그려보았습니다.
카마이타치는 앞발이 낫으로 되어있는 족제비 요괴 전승입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 낫으로 공격한 뒤 약을 줍니다.
드래곤 상세
속성: 바람/땅
이 알은 두 개의 낫이 붙어 있다.
카마이타치의 알에는 뼈와 비슷한 재질의 날카로운 낫이 붙어 있다.
언뜻 보기엔 단단해 보이는 낫이지만 아직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운반 시에 부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아직 무거운 앞발을 가누기 힘들어한다.
앞발 자리에 커다란 낫이 자라난다. 해치 때는 낫의 무게로 인해 잘 일어나지 못한다.
아직 앞발의 낫이 튼튼하지 않아 부러지기도 하지만 부러진 낫은 금방 더 튼튼하게 자라난다.
진화한 해츨링은 낫을 다듬으며 많은 시간을 보낸다.
등에 바람의 날개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이 시기부터는 앞발로 땅을 딛는 대신,
날개를 이용하여 상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기 때문에 활발하게 먹이를 찾는다.
날카로운 낫을 가진 족제비 드래곤이다.
앞발에 날카로운 낫이 달린 족제비 드래곤이다.
카마이타치는 마을 근처에 있는 한적한 길가에 둥지를 지어 생활한다.
바람을 일으키며 갑자기 나타나 사람을 놀라게 한 후 물건을 빼앗는다고 알려져 있다.
직접 사냥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카마이타치는 마을 사람들을 장난스럽게 넘어뜨리곤 가축을 잡아 간다.
몇몇 마을에서는 훌륭한 사냥꾼인 카마이타치에게 먹을 것을 나누어 주고,
밤마다 마을을 지키게 하는 공생 관계를 이루기도 한다.
스토리
"한밤의 장난꾸러기"
"으악!"
한밤의 숲에서 외마디 비명이 들렸다. 쓰러진 여행자의 눈앞에 들어온 것은 날카롭게 번뜩이는 두 개의 낫이었다.
여행자는 서둘러 자신의 가방을 찾았지만, 가방은 이미 눈앞의 드래곤에게 물려 있었다.
여행자가 뒤쫓을 새도 없이, 드래곤은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별수 없이 여행자는 근처의 마을을 찾았다. 그곳에는 놀랍게도 잃어버린 자신의 가방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먹을 것을 받던 카마이타치가 여행자를 수상한 사람으로 여기곤 가방을 빼앗아 마을로 가지고 온 것이었다.
마을 사람들로부터 사과받은 여행자는 이튿날 마을을 떠났다.
한참을 걷던 여행자는 가방이 어제보다 가벼워졌다는 것을 깨닫고, 황급히 가방을 열어 보았다.
가방 안에는 여행 중 먹으려 했던 말린 고기들이 전부 사라지고, 가벼운 도토리들만이 한가득 들어있을 뿐이었다.
카마이타치의 장난기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기타 이모저모
성체가 몸을 쭉 펴고 있을 때에는 약 4미터 남짓이 되지만,
둥글게 말고 있을 때가 많아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 편입니다.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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