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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tail / 블러드테일
유형 : 혈연 드래곤
평균 체형 : 4.5~5.5m / 250~280kg
먹이 : 닭
속성 : 어둠, 꿈
주요 발견 지역 : 신전 주변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주로 밤 시간에 나타난다.
돌보기
놀기 : 좋아!
씻기 : 음...
혼자두기 : 좋을지도?
실뜨기하기 : 아주 훌륭해!
먹기 : 매우 좋아!
명상 : 힘들어..
컨셉 : 여우 + 뱀파이어 + 홍연
-알-
이 알은 핏빛의 실이 휘감겨 있다.
희고, 검고, 붉은 이 알은 만지면 왠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든다.
다른 알과 다르게 차갑고 생기없이 느껴지나, 오래도록 안고 있으면 안에서 온기가 생겨난다.
알에 묶인 끈은 풀려고 해도 풀리지 않는다.
-해치-
부화하고 나서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마치 인형처럼 보인다.
미약한 심장 소리만이 녀석이 살아 있다는 증거가 되어준다.
리본을 건드리면 조금 찡그리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해츨링-
저승과 이승을 넘나들기 시작한다.
진화하여 선명하게 뜬 눈은 마치 당신의 영혼을 꿰뚫어 보는 듯하다. 가끔 보이지 않는 무언가와 뛰어놀기도 한다.
등에 묶여있던 리본은 저승에 두고, 리본을 매개체로 두 세계를 넘어가는 것 같다.
가끔 저승에 놀러 가서 돌아오지 않아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닭고기를 아주 좋아하기에 닭고기 하나만 있으면 바로 차원을 넘어서 당신 곁으로 온다.
-성체-
성체 블러드테일의 붉은 리본을 따라가다 보면 당신이 가장 그리워하던 가족의 영혼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은 재수 없다고 여겨 피하지만 알고보면 속은 따뜻하다.
일부 마을에서는 저승과 이승을 초월하는 신으로 여겨진다.
-스토리-
블러드테일의 끈에는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가족의 연이 엮인다고 한다.
전쟁통 속, 한 가정의 아버지가 드래곤 인형을 줍는다.
아버지는 딸아이의 생일 선물로 좋겠다고 생각해 인형을 붉은 리본으로 정성스레 포장해 가져갔다.
선물을 받은 딸아이는 뛸 듯이 기뻐하며 인형을 품에 안았지만, 그 순간 전쟁의 화마가 그들을 덮쳤다.
아이는 죽고, 살아남은 아이의 아버지는 절망 속에 살다 몇 년 후 바닥에 떨어진 붉은 리본을 발견하게 된다.
홀린 듯이 한참을 따라간 그 리본의 끝에는 죽은 딸아이의 영혼이 있었다.
정말로 보고 싶었다고, 미안하다고 아이를 부둥켜안고 울다, 딸아이가 친구가 있어 괜찮다며 가리킨 곳에는
그 날 자신이 딸아이에게 선물했던 인형과 꼭 닮은 드래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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