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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에어포스

이 알 주위로 차가운 기류가 흐르고 있다.

 

알껍데기는 가볍고 단단한 재질로 이루어져 있다. 강철만큼의 강도를 지녔기 때문에 해치가 알을 뚫고 나오는데 오래 걸려 부화 시간이 느린 편이다.

 

아직은 서툴지만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갓 태어난 에어포스는 주변의 기류를 생성하고 조작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이 힘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게 비행의 핵심이라고 한다. 그래서 연습을 하기 위해 매번 하늘로 날아오르지만 아직 바람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하늘에 완전히 적응하여 지배자처럼 군림한다.

 

해츨링이 된 에어포스는 수호자의 시련을 필수적으로 겪으며, 바람의 정기를 다루는 법을 터득하게 된다.

수많은 실패와 노력으로 다져진 뛰어난 비행술로 먹잇감을 자유자재로 가지고 노는 취미가 있다. 해치때와 달리 늠름해졌지만, 그만큼 오만함도 심해졌다.

다른 바람 속성들과 비교할 수 없는 매우 다채로운 비행술을 구사할 수 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바람의 정기를 에너지로 변환시켜서 이용하는 원리이지만 사용법은 에어포스들마다 다르다고 한다. 이 기술은 세대를 거치며 유전되기도 하기 때문에 일부 마니악한 학자들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사이보그 능력이 더욱 발전해서 멀리 있는 곳의 정보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에어포스 (Air Force)

 

속성: 바람, 강철

 

드넓은 하늘을 수호하는 정의로운 사이보그 드래곤이다.

정보 수집, 고속 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세계를 여러 번 구했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필살기는 적의 위치를 추적하여 명중시킬 수 있는 공격인 서치 빔, 태풍을 만들어 적을 멀리 날려보낼 수 있는 사이클론 어택이 있다.

전투를 위해 탄생한 존재인 만큼 침착하고 과묵한 성격인 것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로 상당히 건방진 성격이다.

판단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싸울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데 경쟁심이 강하며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한 편이다.​

 

스토리 - 건방진 수호자

 

드넓은 하늘 사이로 무언가가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다. 바로 에어포스였다.

 

“오늘도 여기는 평화롭군. 이제 다른 곳으로 가봐야 겠어.”

 

에어포스는 주변의 정보를 모아 확인해 보았다.그리고 던전 지역 쪽에서 알 수 없는 안개가 생겨나는 것을 보았다. 곧장 그곳으로 출동하였다.

 

바람의 신전을 가로질러 가는 도중, 에어포스는 무언가와 크게 부딪혔다. 

너무 세게 충격을 받아 땅에 고꾸라진 에어포스는 얼굴을 찌뿌렸다.

 

“대체 뭐야?”

 

정신을 차리자, 옆에 다른 드래곤이 째려보고 있었다.

 

“넌 뭔데?”

 

“어서 던전 지역으로 가서 무슨 일인지 확인하러 가야 해. 난 이만.”

 

“그래? 나도 그 쪽으로 가는 길이었거든?”

 

“그까짓거 나 혼자서도 식은 죽 먹기라고. 넌 빠지는 게 어때?”

 

그 소리를 들은 드래곤은 기분이 상했다. 

 

“네 녀석이 얼마나 잘났다는 거냐? 적어도 난 너처럼 약해빠지게 생기지는 않았어.”

“싸우자는 건가?”

“그래, 비행대결을 신청한다!”

 

에어포스는 흔쾌히 승낙했다.

“지고 울지나 마셔.”

 

에어포스는 바람의 흐름을 이리저리 조절하며 주변 산맥들을 가볍게 피해갔다. 상대도 놀라운 솜씨로 좁은 틈새 사이로 교묘히 빠져나와 지름길을 통과했다. 승부는 좀처럼 가려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자 이미 다른 수호자 드래곤들이 먼저 사건을 처리한 후였다. 하지만 그 뒷일은 계산하지 못하고 떠나는 바람에 주변에 몬스터가 대량 발생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럴 때는 내가 나서야지!”

에어포스는 흡수했던 바람의 정기를 응축시켜 주위에 거대한 회오리를 만들었다. 몬스터는 저항하지 못하고 바람에 휩쓸려나갔다.

같이 온 상대도 몬스터들을 순식간에 처리하였다.

 

몬스터를 모두 물리치자,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어포스는 금세 기분이 풀렸는지, 만족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생각보다 꽤 하는군.”

“내가 할 말이다.”

 

두 드래곤은 화해한 셈 치고 각자 다른 곳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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