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자작룡] 고르곤

납 2023-10-11 04:47 5,254 55

고르곤 GORGON

어둠

독사 드래곤

바람의 신전

2.7m ~ 3.1m

210kg ~ 270kg

어스름할 때 주로 발견된다.

알 / EGG

이 알은 뱀이 감싸고 있다.

연한 살구색의 알이다. 고르곤 특유의 무늬가 그려져있다. 뱀 두 마리가 알을 감싸 보호한다.

해치 / HATCH

머리의 뱀이 꿈틀댄다.

조그마한 뿔과 여섯 마리의 뱀을 갖고 태어났다. 다섯은 머리에, 하나는 꼬리에 위치한다. 옅게 쉿쉿거리는 소리가 나는 듯 하다.

해츨링 / HATCHLING

진화한 해츨링은 교활하다.

머리와 꼬리의 뱀들이 자라 자아가 생겼다. 머리의 뱀들은 고르곤과 사이가 좋아 뜻대로 움직여주지만, 꼬리의 뱀은 다루기가 여간 쉽지 않다. 뿔도 길고 단단해졌으며, 날개도 돋아나 짧은 거리는 날아갈 수 있다.

성체 / ADULT

일곱 마리의 뱀을 다스리는

독사 드래곤이다.

아주 교활하고 약았지만 원체 조용한 것을 좋아해 사람을 보면 피한다. 눈 앞에 고르곤이 나타나 도망가지 않고 위협한다면 근처에 보금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고르곤을 마주한 순간 돌로 변할테니 알 길은 없다.

고르곤의 뿔은 밤하늘처럼 빛난다. 반짝이는 그 모습에 홀려 다가가면 안된다.

워낙 반짝이는 것을 좋아해 보석을 주면 좋아한다. 때때로 보석에 비친 자신의 눈을 보고 스스로 돌이 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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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과 날개 모두 아주 커다래졌다. 몸집도 상당히 늘어났으며, 길고 얇은 체형으로 인해 뱀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맹렬한 눈빛은 상대를 홀려 돌로 만들어 버린다. 가슴에 있는 뱀니 모양 장식은 독을 품고 있어 훔쳐갈 수 없다.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해 모으고 다니며 자신의 몸도 열심히 치장한다.

[ 눈이 마주쳐선 안돼 ]

“ 폐허가 된 신전에 아주 커다란 뱀이 산대! “

“ 그 뱀의 눈을 보면 돌이 된다는 얘기가 있어. 조심해! ”

소문은 소문일 뿐, 소년은 세상에 그런 뱀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언제나처럼 신비로운 것을 찾아 탐험을 떠났다.

“ 어, 여기에 웬 뱀이 있담? ”

소년은 잠자는 뱀 두 마리를 발견했지만, 미동도 없고 전설 속 뱀이기에는 작다고 생각해 조용히 지나가기로 했다. 뒤를 돌아서는 순간, 긴 그림자 두 개가 소년을 덮쳤다.

“ 으, 으아!!…. “

소년이 본 뱀은 고르곤의 꼬리였다. 단잠을 방해받아 기분이 상한 고르곤은 소년을 돌로 만들어 버리고는 조용한 곳을 찾아 자리를 떠났다. 한 시간 뒤, 석화가 풀린 소년은 부리나케 마을로 도망가 이야기를 전했다.

” 글쎄, 내가 직접 봤다니까!! 무려 일주일 씩이나 돌로 변했었다고… “

초기 컨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