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이퍼
어둠 +꿈
이알은 녹아내리고있다
먹이 부싯돌
1~1.5m
[알]
“이 알은 촛농이 흘러내린다”
시선이 닿지않는곳에서 발견할수있다
부화직전까지 천천히 촛농이 흘러내리면서
부화한다
[해치]
촛농에 뒤범벅여져있다 촛농을 다루는게 미숙해서
촛농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닌다
[해츨링]
촛농을 제법 잘 다룰줄 안다
여러가지 형태를 만들며 논다
[성체]
완벽하게 촛농을 다루는 드래곤이다
불꽃의 꼬리는 더욱크게 타오르고
촛농을 다루는게 익숙해진다
캐이퍼의 촛농은 굳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지만 한번 굳고나면 어떠한충격에도 부서지지않아서
촛농으로 자신의 둥지를 만들거나
약한드래곤들의 둥지를 만들어준다
가끔은 마음에드는 인간에게 자신이만든
방패나 갑옷을 선물하기도한다
굳은 촛농은 오직 캐이퍼의 체온으로만 녹일수있다
암컷이 더 무거우며 촛농을 훨씬 유용하게 잘다룬다
많은양의 촛농을 다루다보니 비행속도가 느리다
수컷은 성격이급해 촛농을 다루는게 미숙하다
다만 더 가벼워 빠른비행이 가능한편이다
주로 암컷은 둥지를 만들면 수컷이 비행해서 먹이를 구해온다
[스토리]
무관심속 피어난 불꽃
관심받지못한 공간에서 태어나는 캐이퍼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자주느끼며 버림받은것들에
애착이 강하고 동질감을 형성한다
아무도 돌봐주지 않아 구석진곳에서 죽어가는 알에게
연보란불꽃이 비추며 한순간에 따뜻해져간다
“괜찮아 무사히 태어날수있어”
캐이퍼는 따뜻한 온기를품은 촛농으로 정성껏
둥지를 만들어주며 속삭이고서 날아간다
……………
TMI
캐이퍼는 둥지를 만들어주는 도중에 깨어난
해치들에게 엄마라고 인식되는경우가 있다
이럴때면 캐이퍼는 매우 당황해한다
하는동안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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