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뷸런스곤
Ambulance Dragon
속성: 빛, 번개
유형: 구급 드래곤
먹이: 열매
평균체형: 1.8m ~ 2.2m / 80kg ~ 100kg
주요발견지역: 응급상황이 벌어진 곳 주변에서 발견된다.
발견가능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알+

‘이 알은 사이렌이 붙어있다.’
알 표면에 사이렌이 붙어있다. 평소에는 조용히 있지만 주변에서 누군가 도움을 구하는 소리가 들리면 사이렌이 밝게 빛나며 요란하게 울린다.
+해치+

‘몸 곳곳에 약품을 보관하고 꺼낼 수 있다.’
몸통은 주사기 형태로 되어있고, 뒷다리는 통처럼 속이 비어있어서 몸통에는 약물, 뒷다리에는 알약을 보관할 수 있다. 그렇기에 각종 영양가있는 열매를 섭취하고, 체내에서 약품을 만들어서 몸에 보관한다. 필요할 때에는 가슴팍의 피스톤을 누르거나 뚜껑인 뒷다리 육구를 열어서 꺼낸다.
자신도 모르는 새에 뚜껑을 열어놓아서 알약을 자주 잃어버리거나, 자신의 약품에 대한 지식이 모자라서 잘 활용하지 못하는 등 미숙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체력이 약해서 조금만 뛰어다녀도 금방 지쳐버린다. 비록 이런 해치 엠뷸런스곤이더라도 마음만은 준비가 되어있는지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어 애쓰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볼 수 있다.
+해츨링+

‘앞발의 육구에 전류가 흐르게 돼서 심장충격기로 사용한다.’
몸의 무늬가 뚜렷해지고, 사이렌이 더 생겨나 갯수가 늘어난다. 체력이 크게 증가해서 먼 거리를 쉬지않고 달릴 수 있으며, 활동량이 늘어나 앞다리에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고, 앞발의 육구를 통해 내보낼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앞발을 심장충격기로 사용한다.
약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져서 자신의 약품의 정확한 효과와 용도를 알고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기에 본격적으로 응급상황에 처한 이들을 도우러 다닌다. 하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에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면 당황해하며 어찌할바를 몰라한다.
+성체+

‘응급상황이 일어난 곳에 달려가 환자를 응급치료하는 구급 드래곤이다.’
몸의 사이렌이 커져서 더 밝은 빛을 낼 수 있다. 체구도 커져서 더 많은 약물과 알약을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큰 귀는 먼 곳의 소리도 들을 수 있으며, 도움을 구하는 소리가 들리는 즉시 사이렌을 요란하게 울려대며 달려간다. 커다란 사이렌 소리는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든 비켜달라는 의미를, 도움을 요청한 이에게는 자신이 가고 있으니 걱정마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성체 엠뷸런스곤은 도착하면 재빠르게 전체적인 상황과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몸에 보관한 약품으로 적절한 응급치료를 한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 다져진 노하우는 엠뷸런스곤이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능숙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해치때부터 지닌 도우고자 하는 마음은 해츨링을 거쳐 성체로 성장하면서 하나의 신념이자 사명으로서 자리를 잡았기에 언제나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인다.
+스토리+
“삐뽀– 삐뽀–”
해가 겨우 고개만 내민 꼭두새벽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 이른 시간에 엠뷸런스곤은 오늘 하루도 응급상황에 처한 이들을 돕기 위해 쉼없이 달린다.
영양이 부족한 이에게는 영양 가득한 주사를,
머리가 아파 쓰러진 이에게는 진통제 성분이 담긴 알약을 주는 등 적절한 응급치료를 오늘도 언제나처럼 해준다.
그러던 중 멀리서 다급한 소리가 들려왔다.
“도와주세요! 제발 아무나 도와주세요!”
엠뷸런스곤은 망설임없이 몸을 돌려 달려갔다.
비록 먼 곳에서 난 소리였지만 사이렌 소리를 들은 다른 드래곤들이 길을 비켜주거나 지름길로 안내해줘서 신속하게 도착할 수 있었다.
도착한 그 곳에는 쓰러져 있는 한 인간과 곁에서 절박하게 울부짖는 드래곤이 있었다.
“제발 제 테이머를 살려주세요!”
엠뷸런스곤은 곧바로 환자를 살폈다.
가만히 누워 아무런 미동이 없는 것이 호흡이 끊긴 심장이 멈춘 상태로 보였다.
“곧바로 제세동을 실시하겠습니다! 환자 곁에서 떨어지세요!”
엠뷸런스곤이 앞발을 들어올려 환자에게 갖다대자마자 전기가 심장을 강하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순간,
“허억!”
인간이 크게 숨을 몰아쉬며 눈을 떴다.
“테이머! 괜찮아? 정말 다행이야.."
드래곤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돌렸다.
“정말 감사합니.. 어라? 분명 여기있었는데?”
다급히 주변을 둘러보았고, 이내 저멀리서 어디론가 달려가는 엠뷸런스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테이머처럼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달려가는게 틀림없어 보였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드래곤은 이 인사가 닿길 바라며, 엠뷸런스곤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중얼거렸다.
+설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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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번에 그림게시판에서 보여드렸던 자작룡입니다.
버스타고 귀가하다가 옆차선에 구급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문뜩 떠올라 만들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분명 그 구급차도 엠뷸런스곤처럼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달린 거라 생각합니다.
원래는 환자를 치료소같은 곳으로 이송한다는 설정으로 바퀴와 엔진같은 자동차 부품을 달아줬으나 응급치료를 해준다는 설정을 메인으로 잡아서 바퀴와 엔진은 과감히 버리고 주사기와 알약같은 의약품을 넣어줬습니다.
그 외에 여러가지 잡담 하고 싶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기에 줄이겠습니다:)
10회차 잘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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