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한국어

[자작룡] 백화

백화

평균 체형 : 2.2~2.7 m / 150~200kg

먹이 : 풀잎

주요 발견 지역 : 얕은 바다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 주로 발견된다.

품종 : 백화   속성 : 물   유형 : 기생 드래곤


 

산호를 닮은 알이다.

연노랑색 알 표면을 산호와 같은 가지가 뚫고 나와있다. 가지의 근처에 금이 가기 시작했으면 부화가 머지 않았다는 징조다. 알의 표면은 매끈매끈하며, 붉은 가지는 의외로 말랑말랑한 느낌이다.


 

해치 때부터 바다 생물과 어우러져 산다.

바다의 생물들과 공생하는 법을 배운다. 물고기들은 백화를 서식지로 삼으며 백화는 그들을 말동무로 삼는다. 아직 어려서 먼 거리를 헤엄치지 못해, 태어난 장소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해치 때와는 달리 바다를 여행한다.

드넓은 바다를 헤엄친다. 헤엄칠 때 다리를 따라 자라난 해초가 흔들린다. 예전처럼 오래 사귄 친구는 없지만 특유의 친화력으로 누구든지 살갑게 대한다. 먼 거리를 헤엄치다 지치면 둥둥 떠다닌다.


 

두 눈을 감은 채 꿈을 꾼다.

어째서인지 붉던 가지도 연노란 몸도 하얗게 새었다. 더 이상 헤엄치지 못하고, 몸에 달린 해초는 시들었다. 미약한 생명 활동은 이어가고 있으나 거의 죽은 것마냥 바다를 떠다니기만 한다.


 

바다 속의 하얀 꽃

자신의 것과 똑닮은 가지 위에 하얗게 꽃이 핀 모습이 아름다워서, 하얀 치장을 단 몸 주위에 생물들이 쉬는 모습이 부러워서 어린 용은 늘 뭍의 나무를 동경해왔다.

"나도 언젠가는 저런 꽃을 반드시 피워낼거야!"

어린 용은 호기만만하게 장담했고, 주변의 물고기들도 그 꿈을 북돋아줬다.

하지만 몸은 자람에도 가지에서는 꽃은 커녕 잎사귀도 날 조짐이 안 보였고, 어린 용은 꽃을 피울 방법을 찾기 위해 친구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바다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하지만 날이 지남에도 방법은 찾지 못했고, 나날이 지쳐만갔다. 꿈을 잃게 된, 더 이상 어리지 않은 용은 꽃피우지 못하게 됐다. 가지는 하얗고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늘 두 눈을 꼭 감은 채, 바다를 부유하게 되었다. 하얀 꽃을 완연하게 피운, 자신의 곁에 친구들이 쉬고 있는 꿈을 꾸면서.

댓글 0

0/3000

브라우저 안내

커뮤니티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아래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 Chrome
  • Firefox
  • Safari
  • Edge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사이트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제목
작성자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기본 메세지 팝업 샘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