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알은 눈더미에 숨어있다.”
| 평균 체형 : 1.8m / 45kg
| 먹이 : 잡식
| 주요 발견 지역 : 눈이 내리는 장소에서만 발견된다.
| 발견 가능 시기 : 겨울에 주로 발견된다.
품종 | 속성 | 유형 |
스노우 일 (snow eel) | 물 | 매복 드래곤 |
알
이 알은 눈더미에 숨어있다.
:: 알은 눈에 덮여 보이지 않고, 말라가는 풀잎을 닮은 더듬이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을 덮은 눈이 녹거나 테이머에 의해 치워진다면 부화할 확률이 매우 낮아지므로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해치
해치는 눈더미 사이로 몸을 숨긴다
:: 막 태어난 해치는 겁이 많아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에도 겁을 먹고 눈더미로 파고들기 일쑤. 온몸이 털로 뒤덮인 덕에 추위를 타지 않는다.
해츨링
해츨링은 눈 덮인 지면 아래에서 사냥을 연습한다.
:: 털갈이가 시작하고 비늘이 돋아 날렵하게 성장한다. 이마와 등에 생겨난 더듬이는 자신이 숨은 눈더미 위로 어떤 생명체가 지나가는지, 위치가 어디쯤인지 알아낼 수 있다. 준비가 되면 눈더미를 치솟고 튀어나오는 사냥 방식을 가지고 있다.
성체
성체가 된 스노우 일은 설원의 뛰어난 사냥꾼이다.
:: 광활한 설원에서 주로 서식하는 스노우 일은 조류의 발자국을 흉내 내거나 더듬이로 풀잎을 위장하여 사냥감을 유인한 뒤 눈 덮인 지면 아래에서 튀어나와 사냥하는 특이한 방식을 가지고 있다. 날개가 있으나 대부분 지면 아래에서 둥지를 짓고 생활하며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옮겨야 할 때만 하늘을 난다고 한다.
스토리
눈이 사계절 내내 끝없이 내린다는 거대한 설원에 도착한 에그 헌터는 스노우 일의 알을 찾기 위해 삽으로 눈더미를 하루종일 파헤치고 다녔으나 전부 허탕이었다.
마른 풀이 튀어나온 곳도, 조류의 발자국이 남은 곳도 모조리 실패하자 분에 못 이겨 쌓인 눈을 발로 차고는 씩씩거렸다.
“분명히 있을 텐데 왜 나오지 않는 거야!”
한참을 씩씩거리다 보니 밀려오는 추위를 느낀 에그 헌터는 결국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거대한 설원은 오래 머물기엔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차라리 정비를 한 뒤 돌아올 셈이었다.
내뱉은 입김이 얼어붙는 것을 보고는 다음엔 더 큰 삽을 가져오겠다고 투덜거리며 한 발자국 나아간 찰나에 갑자기 눈더미가 크게 치솟더니 스노우 일이 에그 헌터 앞에 나타났다.
“잠깐… 스노우 일이잖아!?"
“네가 그 에그 헌터구나? 내 알을 사냥하러 왔나 본데…"
스노우 일은 재빠르게 꼬리로 에그 헌터를 휘감고는 웃어 보였다.
“자, 이제 누가 사냥꾼이지?”
여담…
스토리에 나온 에그 헌터는 모든 짐을 빼앗기고 설원에서 쫓겨났다고 하네요. 스노우 일이 마침 배불렀거든요.
가든 일이 모티브랍니다. 여긴 설원이니 가든 대신 스노우 일이라고 해줬어요! 해치 도트가 저렇게 얼굴만 뿅 나와서는 돌아다니는게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 언데드 폼이 있다면… 이 드래곤은 불행히도 죽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자 눈더미 아래로 모습을 영영 감추었습니다. | 뒷모습…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추석 연휴 되셨길 바랍니다… uu*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