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체형: 3~4m / 300~400kg
먹이: 물고기
주요 발견 지역: 차가운 바닷속에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품종: 브리니클
속성: 물
유형: 고드름 드래곤
알
이 알은 주변의 모든 것을 얼려버린다.
[생태]
주변의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알이다.
알에 박힌 얼음에서부터 냉기가 새어나와 주위 바닥이 얼어붙고 있다.
근처에 있던 바다 생물들도 함께 얼어붙어 움직이지 않는다.
해치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얼린다.
[생태]
아름다운 것, 귀여운 것 등, 마음에 드는 것을 발견하면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꽁꽁 얼려버린다.
얼린 물건들을 자신만이 아는 비밀 장소에 가져가서 보관한다.
해츨링
물건들을 보관할 성을 만들기 시작한다.
[생태]
성장할수록 얼린 물건들이 쌓이기 때문에 그것들을 더 많이 보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얼음 성을 짓는다.
성을 화려하게 꾸미기 위해 성벽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넣어 얼리기도 한다.
성벽을 자세히 살펴보면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갇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체
차가운 바닷속의 얼음 성에서 살며 다양한 물건을 수집하는 드래곤이다.
모양이 예쁜 돌, 비늘이 화려한 물고기, 색이 아름다운 불가사리 등, 마음에 드는 것들을 발견하면 그것이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가리지 않고 얼려버린다.
그렇게 얼린 물건들은 브리니클의 성의 일부가 되거나 성 안쪽에 보관하는데,
그 어떤 것도 얼어붙은 채 전혀 움직이지 않는 광경을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이 들며 한편으로는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습성 때문에 「죽음의 고드름 용」이라는 별명이 붙었지만, 그저 예쁜 것을 모으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서 저지르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악하다고 하기에는 곤란하다.
[생태]
고드름처럼 뾰족한 얼음 성 안에 살면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을 수집한다.
브리니클이 물건을 굳이 얼려서 수집하는 이유는 그 물건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서다.
아무리 아름답고 예쁜 것이라 하더라도 오랜 시간이 흐르면 빛바래기 마련이지만, 얼어붙은 채라면 그 순간의 모습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서식하기에 주로 바다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을 모으는데 간혹 바다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을 발견하면 평소보다 더 큰 흥미를 보인다.
만약 브리니클을 만나러 갈 생각이라면 수집 대상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스토리
〈죽음의 고드름 성〉
바닷속을 오랫동안 헤엄쳐서 지친 한 드래곤은 안전하게 쉴 곳을 찾던 중 차가운 바닷속에 우뚝 선 얼음 성을 발견했다.
성에 가까이 다가가 주인이 있는지 확인하자, 그 안에서 푸른 몸을 가진 얼음 드래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브리니클이었다.
드래곤은 브리니클에게 잠시 성에서 쉬었다 가도 괜찮겠냐고 질문했고 브리니클은 흔쾌히 수락했다.
"그럼 먹을 것을 가져올게.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브리니클의 말을 들은 드래곤은 처음에는 얌전히 기다렸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 넓고 아름다운 성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 안을 돌아다니던 드래곤은 유독 화려한 얼음 장식이 달린 문을 보고 과연 이 안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 그 문을 열고 말았다.
그러자 눈앞에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작은 물고기부터 큰 고래까지,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얼음 속에 갇힌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 방을 이루는 벽면에마저 수없이 많은 물건들이 들어있었다. 그 어떤 것도 숨쉬지 않고 움직이지 않았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고요함과 오싹함이 방안에 감돌았다.
충격을 받은 드래곤이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등 뒤에서 브리니클의 목소리가 들렸다.
"봤구나? 내가 모은 보물들이야. 어때?"
"으아아아악!"
겁에 질린 드래곤은 브리니클을 보자마자 곧바로 방을 나가 성에서 도망쳐 버렸다.
드래곤이 도망친 방향을 가만히 바라보던 브리니클이 중얼거렸다.
"아쉽네. 저 드래곤도 꽤 마음에 들었는데."
-
모티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차가운 바다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인 브리니클입니다.
죽음의 고드름이라고도 불리는데, 영상을 보면 브리니클이 바닥에 닿으면서 바닥과 그 위에 있던 불가사리들이 순식간에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얼려서 영원히 보관하는 드래곤”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겉모습은 귀여운데 설정은 다소 무서운 드래곤이 된 것 같습니다.
겉모습과 설정에서 오는 갭이 큰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설정화, 그리고 색배치를 알기 쉽게 그라데이션이나 반사광 등을 뺀 버전도 함께 올립니다!
(썸네일)
0/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