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라굴라스 / Ragoulas
속성: 어둠, 번개
먹이: 어둠의 멜론
평균체형: 3.8~4.2m / 420~570kg
[알]
이 알은 별을 가지고 있다.
생물체의 발길이 잘 닿지 않던 어느 행성에서 존재하던 이 알은 시간 선의 붕괴로 차원을 넘어 현재 이 땅에 정착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차원의 변화로 힘을 억제하는 데에 불안정해진 라굴라스는 중앙의 별로 힘을 제어한다. 보랏빛은 밝진 않지만 은은하게 빛을 내며, 어두운 곳을 찾아 정착해 지내는 탓에 특유의 보랏빛을 찾아가면 발견하기가 쉽다. 알의 흉갑은 딱딱하고 날카롭기에 쉽게 깨지지 않고 만지면 금방 베일 수 있으며, 딱딱한 흉갑 탓에 선천적으로 힘이 약한 라굴라스의 해치는 부화하지 못한다.
[해치]
부화한 라굴라스는 알에서부터 이어져 온 날카롭고 딱딱한 흉갑 덕분에 싸움은 잘 하지 못하더라도 몸은 거뜬히 지켜낼 수 있다. 비가 자주 오는 습진 곳을 좋아해 찾아 지내며, 거친 모습에 비해 성격은 흉포하지 않아 작은 생물들을 지켜주거나 비를 대신 맞아주기도 하며, 몸의 무게를 날개가 아직 견뎌내지 못하기에 비행은 불가능하다.
[해츨링]
라굴라스는 해츨링이 되면 갑작스러울 정도로 엄청난 신체의 변화와 성장을 하여 몸의 제어가 불안정해진다. 해치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엄청난 성장에 별이 깨져 힘을 제어하기 힘들어진다. 벼락을 부르거나 내리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불안정한 상태의 라굴라스는 제어하기가 불가능해질 때면 온순한 성격은 온데간데없이 흉포해져 난동을 부리기도 하며, 적당한 규모의 폭풍우를 부르기도 한다. 비행을 위해 날개를 펼칠 때 바람을 날릴 수 있을 만큼 강해지고 무거운 무게를 견딜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라굴라스는 도망치듯 자신의 동굴을 찾아 떠난다.
[성체]
성체가 되면서 완전히 붕괴되어버린 별은 넘쳐나는 힘을 담아내지 못해 제어가 힘들어져 이성을 잃고 이곳저곳 마구 난동을 부린다. 원래와 다르게 흉포해진 성격으로 인해 몸의 주변에선 강력한 전류가 흐르며,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라굴라스는 주변에 강력한 벼락을 내리쳐 엄청난 규모의 폭풍우를 부른다. 가끔 본래의 이성을 되찾기도 하며, 본래의 이성을 되찾은 라굴라스는 그 어떤 드래곤보다 온순하다고 전해진다.
[스토리]
해가 드리우지 않은 깊은 숲속, 인간의 손길조차 닿지 않는 그곳의 어느 한 동굴에 서식하는 거대한 드래곤, 그 드래곤은 라굴라스라고 불려온다.
그 숲속은 비가 수시로 내리며, 운수가 좋지 않은 날에는 거대한 폭풍우가 몰아치고, 라굴라스가 서식하고 있는 동굴에 가까워질수록 내리치는 벼락의 횟수가 잦아지고 그 힘 또한 거세진다고 하며, 이런 흉포한 날씨임에도 모험가들은 숲속에 찾아가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 대부분 빗물에 휩쓸려 떠내려가거나 날씨 때문에 길을 잃은 것이라곤 하지만, 라굴라스의 습격을 받아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가 내려오기도 했다. 이 이야기가 널리 퍼지자 이 숲속을 찾는 모험가는 차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날, 숲속 근처에 있던 어느 어느 한마을의 아이가 숲속에 들어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이 마을 전체에 퍼졌다. 부모와 마을 주민들은 아이를 찾기 위해 숲속을 수색했지만, 자칫하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던 마당이었기에 숲속 깊이는 그 누구도 들어가고 싶지 않아 했다. 초조하던 며칠이 지나 다들 포기하려던 마음을 먹으려던 찰나, 아이는 아무 데도 다치지 않은 건강한 상태로 숲속 밖으로 나왔다. 그때 바로 아이를 발견하여 마을로 데려왔던 주민의 말로는, 아이의 뒤에선 어떤 생명체의 것처럼 보이던 보랏빛이 은은하게 빛이 나고 있었다가 이내 깊이 사라졌다고 한다. 보랏빛의 이야기를 듣고 그 생명체의 정체는 라굴라스라고 다들 확신했지만, 그의 난동을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믿지 않기도 했다.
샤일로 때 사용했던 중앙의 별 소재를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자작룡을 디자인해 보았어요 ✌🏻 이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미방
+2024.9.22 설정 및 스토리 수정 및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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