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나이퍼

[이 알은 기척이 없다.]

평균 체형 : 2~3m / 80~100kg
먹이 : 육포
주요 발견 지역 : 황량한 지역
속성 : 땅, 강철

[알]

외딴 곳에 놓여있다. 그냥 지나칠 정도로 존재감이 희미하다.
 

[해치]

경계심을 가지고 주변을 살핀다. 타고난 기억력과 집중력으로 사람을 탐색한다.

[해츨링]

완전히 신뢰를 가지게 되었을 때, 충성을 다한다.
많은 훈련과 노력으로 실력을 키운다.

[성체]

완전히 성장한 스나이퍼는 능숙하게 파트너의 곁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재빠른 몸놀림과 실력으로 굳건하게 수호한다.

(길리슈트 외형)

(사막 외형)

어느 때와 같은 날이었다.

"드래곤이잖아?"

인간은 믿을 수 없어.  잔뜩 경계하며 몸을 움츠렸다.

그러나 오래 굶어 힘이 빠졌다. 절망적으로 엎드려 있자, 그 사람이 나를 들어올렸다.

‘저리가!’

팔에 난 상처에도, 그 사람은 웃으며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눈빛이 날카로운 게, 네 이름은 앞으로 스나이퍼다!"

그 사람은 이곳저곳을 다니며 바빴지만, 그러면서도 나를 열심히 돌봐주었다.

마침내 그에게 마음을 열었을 때, 그 사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 사람은 누구를 지키고 구하기 위해 다닌다고 했다. 나를 구해준 것처럼..

언제는 상처가 늘어서 돌아오고, 언제는 며칠 동안 누워 있어야 했다.

'그 사람을 돕고 싶어. 이번엔 내가 지켜주고 싶어.'

나는 몰래 그 사람의 뒤를 쫒아가서 여러 것들을 배웠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는 당당히 그 옆에 설 수 있게 됐다.

"왔어? 가자, 스나이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