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엘라>
속성 : 물,불 (안 되면 그냥 물)
유형 : 희망 드래곤
<알>
이 알은 저주의 기운이 느껴진다.
말 그대로 저주의 기운이다.
푸른 불이 붙어있는데, 만지려고 하면 강한 저주의 기운이 느껴진다.
<해치>
부화한 해치는 자꾸 사라진다.
부화한 뒤, 자신이 부화한 그 자리에서 맴돌다가 어디론가 사라진다.
하지만 테이머를 보면 웃으며 달려와준다.
<해츨링>
진화한 해츨링은 손이 녹는다.
꼬리만 살짝 녹이던 저주가 (불이) 갑자기 손을 녹이기 시작한다.
이때 루엘라를 잘 도와줘야 하는데,
이때 잘 도와주지 못하면 그 루엘라는 세상을 원망하며 점점 난폭해질 것이다.
<성체>
불을 능숙하게 다룰줄 아는 물속성 드래곤이 되었다.
테이머들 사이에선 저주를 극복해낸 드래곤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루엘라들은 자신의 스카프를 굉장히 소중히 여기는데,
이는 루엘라의 은인이 준 스카프라고 한다.
<스토리>
-루엘라의 은인-
루엘라가 알에서 막 태어났을때,
저주는 루엘라의 꼬리를 녹이기 시작했다.
루엘라는 꼬리를 녹이는 불 때문에 아팠다.
하지만 루엘라는 테이머를 보며 웃어주었다.
자신을 보고 슬퍼하지 말라고.
너무 걱정하진 말라고.
어느날, 루엘라가 테이머와 산 속을 걷고 있을때 꼬리가 아파왔다.
아픈 것을 티내지 않기 위해 루엘라는 산 속 깊은 곳으로 달렸다.
계속, 계속 달렸다.
테이머가 자신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때 까지.
달리다보니, 루엘라는 갑자기 불안해 졌다.
‘내가 테이머 없이 이렇게 혼자 다녀도 괜찮나?’
딴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루엘라는 누군가와 부딫혔다.
그 자는 테이머처럼 보였다.
“엥? 드래곤 해치가 왜 여깄지?
너, 길을 잃은거니?
내가 보살펴 줄게. 주인이 나타날때 까지.”
루엘라는 처음엔 그 자를 경계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열어주었다.
‘이 테이머는 나에게 진심이야.’
시간이 흘러, 이 테이머와 친해졌을 때 즈음에
루엘라의 테이머가 나타났다.
“너 왜 여깄어! 그러게 내 옆에 꼭 붙어다니랬지!
자, 빌리지로 돌아가자.”
루엘라는 이 테이머와와 작별하기 싫었다.
“해치 드래곤! 내가 선물을 하나 줄게.”
그 테이머는 루엘라에게 스카프를 하나 줬다.
“내가 생각날 때마다 이 스카프를 봐.
그럼, 안녕! 나중에 또 보자!”
그리고, 루엘라는 그 테이머와 헤어졌다.
<암수 비교>
암컷과 수컷은 스카프 색이 달라요:)
<추가 설명>
마지막 머리 쥐어박는 거 아닙니다..
<여담> (읽기 싫은 분들은 스킵해 주시길..)
이 아이는 제 첫 자작룡이라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어떻게 그려야 루엘라의 특징이 잘 드러날까?’
‘글의 세부적인 구조는 어떻게 해야할까?’
와 같은 사소한? 고민들도 있었지만
‘내 첫 출품작을 이 아이로 하는게 맞을까?’
‘하브의 다른 드빌 시리지는 전혀 모르는데 이 아이와 겹치는 아이는 없을까?’
‘쓰다보니 자작룡 스토리가 너무 길어졌는데 그냥 갈아엎을까?’
와 같은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힘 많이 줬습니다..
하지만 이게 최선이였어요..
많이 아쉽지만 다시 그리기엔 너무 힘들어서 그만뒀습니다.
당선이 되지 않아도 이 자작룡이 제 첫 출품작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당선 안 되겠죠.)
여기까지 봐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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