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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제일러드

 

‘이 알은 휘어진 철창이 감싸고 있다’

 

 

이 알은 휘어진 철창들이 감싸고 있다

 

철창이 뒤덮고 있는 알은 마치 감옥같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를 형성한다.

 

해치는 온 몸이 철창으로 이루어져있다.

 

단단한 여러 철창들이 꼼꼼하게 감싸고 감싸 드래곤의 몸을 형성하였다. 철창 사이의 구멍은 그저 한없이 어둡다.

 

 

해츨링

해츨링의 눈빛은 교도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드래곤의 눈빛은 마치 교도소의 죄수들을 감시하는 교도관 같고 번뜩이는 자수정빛 눈을 보면 감옥에 갇힌 듯 그 자리에서 꼼짝없이 있게 되는데, 단순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드래곤의 능력에 의해 행동이 봉쇄되었기 때문에 꼼짝없이 가만히 있게 되는 것이다.

성체(성룡)

생명체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봉인시킬 수 있다.

 

드래곤의 몸은 진짜로 감옥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잘못을 저지른 생명체는 눈을 마주하게 하여 먼저 행동을 봉쇄시킨 뒤, 영혼을 거두어 자신의 텅빈 몸 안에 가두어버린다고 한다. 드래곤 안에 갇힌 영혼들은 굉장한 고통을 받아 흐느끼고 울부짖지만 매우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이상 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방음이 . 최대 20마리의 영혼들을 몸 안에 가둘 수 있다고 한다.

 

 

 

 

 

제일러드

어둠속성

 

스토리 (그날 언덕에는 아무도 없었다)

 

평소에 단순 재미를 목적으로 아무 드래곤을 사냥하고 버리는 드래곤 사냥꾼이 있었다.

어느 날 새벽, 그 날은 드래곤 사냥꾼이 해치 7마리를 사냥한 뒤 물가에 휙 버리고 언덕을 오르던 날이었다. 한참 새벽이라 주변이 한없이 어두웠고 드래곤 사냥꾼은 그만 어딘가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드래곤 사냥꾼은 어디에 걸려 넘어졌는지 보려고 주변을 둘러보다 해당 장소에 왜 있는지 모를 부자연스러운 것을 발견하였다. 가까이 가보니 검은 철창이었다. 드래곤 사냥꾼은 검은 철창 안의 희미한 빛을 보았고 혹시 좋은 것이 안에 있나 싶어서 철창에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얼른 도망쳐!!!”  “살려줘..” “아아악!!”

 

그 순간 구슬프게 우는 소리들이 드래곤 사냥꾼의 귀를 강하게 파고 들었다. 드래곤 사냥꾼이 놀라는 것도 잠시 검은 철창이 일렁이다 흐려져서 사라지는가 싶더니 드래곤 사냥꾼이 눈 몇 번 깜빡이자 거대한 드래곤의 형상이 눈 앞에 보였다. 드래곤의 눈은 어둠 속에서 강렬한 자수정 빛을 내고 있었고 드래곤의 몸 안에서 고통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드래곤 사냥꾼은 현 상황이 고통스러워서 얼른 달아나려고 하였으나 몸이 꼼짝도 하질 않았다. 목소리도 나질 않았다. 드래곤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다음날 그 언덕에서 사람없이 옷과 가방, 그리고 총만 덩그러니 있다니 제보가 있었고 , 가방에는 지도와 소량의 식량, 그리고 드래곤 덫이 있었고 주인을 찾아주려 했으나 끝내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옷,가방,총이 발견된 당시에는 그것 외에 그저 풀하고 돌맹이, 풀벌레 등의 자연물말고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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