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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하프

 

 

“이 알에서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오는 알이다.

알의 중앙에는 음표가 있으며 알의 부화가 가까워질수록 요동친다.

알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

 

해치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세상의 다양한 소리로부터 영감을 얻기 위해 돌아다닌다.

음악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음유시인의 노랫소리, 하프 소리에 강하게 이끌리는 모습을 보인다.

밤하늘에 오로라를 보는 것을 매우 좋아하며, 밤이 되면 활동적으로 움직인다.

 

 

해츨링

 

스스로 노래를 만들어 좋아하는 사람에게 연주한다.

 

성장한 하프는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빠진다.

두 날개에 팽팽하게 당겨져 있는 실들이 생겨났으며 이를 연주하는 데 사용한다.

음악의 힘으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평화를 나누어주고 싶어 한다. 

밤하늘에 은하수가 수놓을 때면 조용한 곳에서 자신만의 걸작을 연주하기도 한다.

 

성체

 

한 음유시인의 간절한 소망이 악기에 담겨 탄생한 선율 드래곤이다.

 

하프의 음악은 아픈 마음을 치유하며, 거센 눈폭풍을 잠재울 수도 있다.

노래를 들은 사람마다 황홀한 멜로디의 매력에 빠져 그를 찾게 된다.

평화를 사랑하고 분쟁을 멀리하기 때문에 

의심과 질투, 폭력이 가득한 곳에서는 절대로 하프를 볼 수 없다.

 

원래 악기였던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과거 자신의 주인이었던 음유시인과 그가 만든 옛 노래를 무척 그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예전에 겪었던 추억과 행복은 하프가 만드는 음악들의 주요 소재가 되기도 한다.

그 중 유명한 노래들은 기쁨과 슬픔, 그리움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한 번만 들어도 눈물을 쏟을 정도로 감동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언데드

 

사망하면 뼈 없이 아예 사라지며, 성체 때 가지고 있던 하프만 남는다.

사실 드래곤에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셈이다.

이는 해치, 해츨링, 성체 모두 동일하다.

 

 

 

하프

 

 

| 평균 체형: 2.6m~3.0m

| 먹이: 유그드라실

| 주요 발견 지역: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이름

속성

유형

하프

바람

선율 드래곤

 

 

스토리

 

영원한 음악

 

 

옛날에 한 악기가 있었다.

숲과 정령의 나라에서 제일가는 대장장이가 만든 걸작이었다.

이 악기에서는 천국에 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가 났다.

악기의 주인은 엘리시움 최고의 음악가가 될 예정이었다.

 

얼마 후, 하프를 건 대회가 시작되었다.

한곳에 모인 위대한 음악가들은 악기의 주인이 틀림없이 자신이 될 거라고 말하였다.

하지만 대결의 승자는 알 수 없게 흘러갔다. 마지막 연주가 시작되기 전까지 말이다.

 

대회의 끝을 장식하는 자는 엘리시움 내에서 유명한 어느 음유시인이었다. 많은 음악가들은 그를 비웃었다.

 

“단지 길에서 떠돌아다니는 주제에 이 대회에 왜 참가하겠다는 거야?”

 

“옳소, 연주는 안 들어봐도 될 것 같습니다. 금방 떨어질 게 뻔합니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럼, 연주 시작하겠습니다.”

 

음유시인은 차분히 미소를 지으며 연주를 시작하였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그의 연주에 모든 이가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들었으며, 크게 감동받은 국왕은 그에게 악기를 하사하였다.

 

그 후에도 음유시인은 엘리시움 각지를 돌아다니며 연주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새로 받은 악기를 무척 좋아했으며, 세상에 희망과 평화를 전파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얼음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는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인해 쓰러진 수호자 드래곤이 있었다. 하얀 털로 뒤덮인 드래곤은 괴로워하며 처량하게 울부짖었다. 

 

“크오오오오!!”

“진정하세요. 이 치료약만 있다면 상처가 금세 아물 것입니다.”

 

음유시인은 드래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의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드래곤은 그에 대한 보답으로 섬의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주었다.

밤하늘에는 아름다운 오로라가 하늘을 수놓고 있었다. 음유시인은 무언가에 홀린 듯이 하늘을 바라보았다.

 

“저건 오로라라고 하는 거야.”

“너무 아름다워요. 마치 하늘을 수놓는 커튼처럼 생겼습니다. 새로운 노래가 생각났는데 들어보실래요?”

“물론이지. 한번 들어보고 싶은걸.”

 

수호자 드래곤은 그의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 음유시인은 수호자 드래곤과 친한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존재하는 법. 음유시인은 자신과 함께 갈 것을 제안했으나 드래곤은 지켜야 할 것이 있어서 계속 이곳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거절하였다.

 

음유시인은 고향으로 돌아온 뒤 몇 달 후, 슬픔과 그리움에 잠겼고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아누웠다.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도 그는 자신이 아끼는 하프로 수많은 곡을 만들어 냈다.

많은 이들이 그의 노래를 칭찬했지만, 한 편으로는 건강을 걱정하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다 결국, 음유시인은 세상을 떠나기 직전이 되었다.

 

음유시인은 과거의 일을 떠올려 보았다.

지금까지 겪었던 수많은 영예와, 사랑과, 아픔과, 즐거움...

 

하지만 이대로 끝이 나기를 바라지 않았다.

 

“아직 미쳐 만들지 못한 노래들이 있는데..”

 

그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음악과의 이별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자신의 소원을 떠올렸다.

 

“나의 음악이 끝나지 않고 영원히 계속될 수 있다면”

 

갑자기 하프에서 빛이 나기 시작했다.

음유시인의 손에 있던 하프는 드래곤의 형상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드래곤은 그가 과거에 만났던 친구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잘 들어. 앞으로 해야 할 일은 내가 만들지 못한 노래를 끝까지 완성하는 거야. 너무 슬퍼하지 마. 계속 기억해 준다면 우리는 언제나 함께니까.”

 

자신이 영원히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뒤를 이어줄 분신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뻐하며 음유시인은 생을 마감했다.

 

“주인님...”

 

하프는 주인을 잃었다는 생각에 큰 슬픔에 잠겼다. 하지만 음유시인의 소원인 ‘영원한 음악’을 위해 자신과 함께 할 새로운 주인을 만나 수많은 노래를 만들고 있다고 전해진다.

 

성체 참고용 일러스트(명암 X)

초안

 

 

 

 

 

 

악기 ‘하프’를 모티브로 만든 드래곤입니다.

하프 드래곤 말고 그냥 하프라고 부르면 됩니다.

우려했던 거에 비해 디자인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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