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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날칼

이 알의 가장자리는 날카롭다.

 

알의 가장자리에는 네 개의 뿔이 나있다.

잘못 찔리면 아프기 때문에 가져갈 때는 조심히 아래쪽 면을 공략해야 한다.

알 위에 떠있는 고리는 부화할 때에 가까워질수록 영롱하게 빛난다.

 

작지만 날카로운 칼로 정교한 기술을 쓸 수 있다.

 

팔다리가 없어 걷거나 뛸 수 없기 때문에 공중을 떠다닌다.

주변에 떠다니는 검들은 그림자라서 실체가 없지만, 만지면 매우 차가워서 심한 화상을 입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어두운 곳을 좋아해서 그림자가 드리운 곳으로 숨기도 한다.

 

 

 

무기가 점점 커지며 푸른 불꽃을 다룰 수 있게 된다.

 

양 팔의 자리에 있던 두 개의 검이 커다란 창으로 변했다.

 형태가 갖춰진 무기들은 그만큼 날카롭기 때문에 강력한 일격으로 단숨에 몬스터를 처치할 수 있다.

두 개의 창에서 타오르는 푸른 불꽃은 적에게 절망감을 안겨준다.

 

거대한 무기로 이루어져 있는 무기 드래곤이다.

 

팔다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크고 작은 무기들이 떠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드래곤들과 매우 다른 신체적 구조 때문에 알려지고 난 직후 세간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주변에 떠다니는 무기들은 각자 독자적인 사고를 지녔으며 각자 알아서 판단하여 따로 움직일 수 있다.

적을 꿰뚫는 두 개의 창, 공격을 반사할 수 있는 방패, 그리고 꼬리에 있는 검 등 전투에 최적화되어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테이머들을 콜로세움에서 승리로 이끌어주었다.

 

감정이 격해질수록 강렬해지는 푸른 불꽃은 가까이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집어삼킨다.

우울함과 절망감 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영혼의 기운이 강한 곳일 수록 잠재력을 발휘한다.

어두운 감정으로 인해 탄생한 만큼 이와 관련된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냉혹하고 무자비한 성격이라는 오해를 많이 받지만 사람을 잘 따르고, 한 번 지키고자 하는 것은 목숨까지 바치려 드는 사명감이 강한 성격이다.

 

 

| 평균 체형: 2.9m~3.3m

| 먹이: 드래곤에그베리

| 주요 발견 지역: 전투에 사용된 각종 병기가 남아있는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모든 시간에 발견된다.

 

이름

속성

유형

날칼

불, 강철(또는 불, 어둠)

무기 드래곤

 

 

스토리

 

삶과 죽음의 경계

 

 

전쟁은 결국 파멸을 가져오는 법이다.

명예를 위한 싸움은 결국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변질되었다.

나의 가족도, 나를 따르는 동료들도, 나의 고향도, 모든 추억들도 이 세상에 남김없이 사라졌다.

나는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 이 몸 바쳐서 싸워온 것인가?

 

절망과 공포에 사로잡혀 파랗게 질린 사람들의 얼굴들,

이미 떠나간 사람을 붙잡고 깊은 슬픔에 빠진 아이들,

절규에 휩싸여 울부짖는 듯한 누군가의 목소리...

 

.

.

.

이런 건 내가 원했던 게 아니다.

어서 이 고된 전투를 이어나가야만 하고

이 힘들고 어려운 것들도 견뎌내야 하지만 나는...

나는... 

 

 

순간 푸른 불꽃이 나타나 폐허 속에 있는 것들을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한 전사의 마음은 어둡게 타올랐다.

죄책감, 자괴감, 슬픔, 분노, 원망, 두려움 등 부정적인 감정이 차오를수록 불꽃은 점점 힘을 얻기 시작했다.

불꽃은 쓰러진 전사들의 원혼과 무기들을 흡수하였다.

 

전사는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굳게 가진 신념이 올바른 것인지 의심하였다.

수호해야 하는 것...

하지만 모두 불타고 없어지고 말았다.

설마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렇게 느끼던 찰나, 공중에서 영혼들의 목소리가 메아리치기 시작했다.

함께 싸워왔던 동료들의 혼이 점차 무기와 융합되기 시작했다.

영혼들의 속삭임은 점점 커져갔다.

 

“당신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영혼으로 남아 앞으로도, 영원토록 당신과 함께할 것입니다.”

그러자 전사는 무언가 깨달았다는 듯 하늘을 향해 외쳤다.

 

“소중한 자들을 지킬 수 있다면, 괴로움을 떨쳐낼 수만 있다면!”

전사의 굳은 의지는 뜨겁게 타올라 사악한 것들을 모조리 집어삼켰다.

 

모든 것을 불태워버리고 남은 차갑게 식은 잿더미 사이에는 검은 알이 있었다.

그 승리한 전사가 서있던 그곳에서 말이다.

 

 

 

디자인 뒷 이야기:

 

드래곤의 이름인 ‘날칼’은 ‘칼날’을 거꾸로 뒤집은 것이다.

사실 이름 정하는게 매우 어려웠다.

 

원래 바람 속성으로 디자인하려 했지만 검은색으로 칠했더니 어울려서 설정을 조금 변경했다.

 

초안에서는 해치 단계의 양손 자리에 있는 검을 유지하려 했는데, 어쩌다 창으로 잘못 그렸지만 마음에 들어서 이 디자인으로 그대로 가기로 하였다.

 

꼬리에 있는 검은 성체 때 매우 길어진다는 설정이었지만, 도트로 만들 때 불편해지는 문제로 폐기되었다. 

 

참고용으로 올리는 해츨링 불꽃 부분 제거

참고용으로 올리는 성체 단색 버전 그림.

 

참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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