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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플라데

 

이 알은 사랑의 향에 집착한다.

{특이하게도 스스로 굴러 한 쌍의 커플 주변에 찾아간다.}

 

 

해치

 

사랑이 싹트는 풋풋한 향에 빠져있다.

{연인, 부부 상관없이 서로 사랑하고 있는 한 쌍에게 나오는 사랑의 향을 먹고 중독되어 있는 상태다. 좋은 행동같지만 가끔 바람을 피우는 연인 들의 곁에서도 발견돼 상당히 골칫거리다.}

 

해츨링

 

사랑의 의미를 깨닫고 연인들의 긴 사랑을 위해 힘쓴다.

{애정이 깊은 한 쌍의 곁에 있을수록 강한 사랑의 향이 나와 몸에 있는 풀과 꽃이 조화롭고 아릅답게 퍼져나간다. 대체로 사람과 융합하여 살기 때문에 초보 테이머들이 돌보기에도 문제 없다.}

 

성체

 

더 많고 달콤한 사랑의 향을 위해 꽃다발처럼 위장해 자신을 이용한 새로운 연인이 탄생하길 기다린다.

 

플라데가 들어간 꽃다발을 상대에게 내밀면 둘의 향을 먹고 궁합을 예지한다. 좋은 연인의 향이면 플라데의 몸에서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올라오고 반대로 최악의 연인이 될 향이라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둘을 갈라놓게 한다.

 

플라데에게 선택받은 커플은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영원한 사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있다.

 

 

꽃다발에서 나온 플라데의 모습↑↑

 

 

평균 체형: 60cm~75cm/4~6kg

먹이: 향기

주요 발견 지역: 서로 사랑하고 있는 한 쌍의 주변에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된다.

 

품종:플라데/속성:땅,꿈/유형:꽃다발 드래곤

 

 

 

[스토리: 꽃집에서 피어난 향기]

 

굶주린 플라데가 한 꽃집을 지날때였다.

 

“ 당신 정말 이 추운 날씨에도 가시는 거예요? ”

“ 어쩔 수 없잖아 이렇게 눈보라가 치는데 누가 배달을 대신 가겠어.”

 

한 부부의 대화였다. 플라데는 그 둘에게서 그동안 맛보지 못한 사랑의 향을 먹었다. 그 이후로 매일 그 꽃집에 몰래 찾아와 부부의 사랑의 향을 먹고 갔다.

그러던 어느날 그 부부의 아내에게 꽃집을 서성이는걸 들키고 말았다.

 

“ 드래곤이잖아? 날씨도 추운데 잠깐 쉬다갈래? ”

 

플라데는 여자가 내민 손을 잡자 몸에서 시들어가던 풀과 꽃이 풍성하게 자라고 기분 좋은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

 

“ 너.. 사랑의 향.. 대단해.. 좋아..! ”

 

플라데가 말했다.

 

그렇게 꽃집에서 부부와 지낸 시간이 흘렀을때 한 남자가 꽃집을 찾아왔다. 그는 부부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더니 플라데가 잠들어있는 꽃다발을 들고 가게를 나왔다. 플라데는 영문도 모른 채 꽃다발에 숨어있는데 앞에 한 여자가 보였다.

 

“ 우와 나 주려고 준비해온거야? ”

 

여자가 환호하는 소리가 들렸다. 꽃다발을 들고 있던 남자가 헤실헤실 웃었다. 그러나 꽃다발에서 불쾌한 향이 나더니 그 둘은 서로 떨어져 도망가버렸다.

떨어진 꽃다발에서 나온 플라데는 이렇게 말했다.

 

“ 맛없어.. 꽃집으로 돌아갈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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