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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카시스

이 알은 미래를 예지한다.

 

검은 깃털로 뒤덮인 알에는 마력이 담긴 붉은색 장신구가 박혀 있다.

커다란 검은색 마스크가 특징이며 달이 사라진 날에 모습을 드러낸다.

 

예리한 시선으로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

 

해치 때에는 조용하지만 호기심이 많아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인적이 뜸한 곳으로는 가려는 습성 때문에 이를 모르고 당황하는 초보 테이머들이 많이 보인다.

귀소본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갑자기 사라졌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때도 미래를 예지할 수는 있지만 아직 연습 단계라 대부분 돌팔이 수준에서 그친다.

 

진화한 해츨링은 꼬리가 길어지고 장신구가 늘어난다.

 

해츨링이 된 카시스는 꼬리에 ‘순환의 고리’가 생긴다. 

이것은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증가하며, 혼돈의 시대가 다가올 수록 강렬하게 빛난다고 전해진다.

전보다 더욱 강해진 마력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주인을 지켜주기도 한다.

 

성체

 

뛰어난 예지 능력을 가진 마력형 드래곤이다.

 

평소에는 가족 단위로 따로 움직이다가 달이 사라진 날마다 거대한 무리가 모이는 습성이 있다. 이는 중요한 의식을 치르기 위한 것으로, 주술을 치르며 선조들의 영혼을 불러낸다고 전해진다.

신월 시기가 되면 마력이 폭주하며 가장 강한 개체를 중심으로 강령술을 진행한다.

 

혼돈의 힘을 경외하는 카시스들은 제물에 쓰일 영혼을 찾아 어두운 곳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카시스들의 뛰어난 예지 능력의 원천은 혼돈 마법과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 강한 혼돈의 힘을 발휘하려면 초월적인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매개체가 필요하다.

예지 능력을 잘못 사용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위험이 존재하기에 많은 카시스들은 자신의 능력을 신중하게 사용한다.

 

동족에게 강한 유대감을 갖는 카시스는 자신들의 선조들을 매우 동경한다.

과거의 지식을 전수받아 많은 것들을 알고 있기에 많은 학자들이 그들을 찾고 싶어 하지만, 아쉽게도 인간을 심하게 경계하기 때문에 알이 아닌 개체를 야생에서 보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거무칙칙하고 불결하게 생긴 모습과 예지 능력으로 운명을 뒤집어 세계에 혼란을 초래한다는 믿음으로 사람들이 카시스를 보면 죽이려 들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은밀한 곳에서 숨어 사는 특성 때문에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학자들은 아쉬워하기 따름이다.

 

 

 

카시스(Cassis)

 

| 평균 체형: 2.4m~2.9m/120~185kg

| 먹이: 블랙베리

| 주요 발견 지역: 마력이 충만한 곳에서 주로 발견된다.

| 주요 발견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신월일 때 쉽게 볼 수 있다.

 

        품종        

     속성     

유형

 카시스 

   바람, 어둠   

마력형 드래곤

 

 

스토리

 

혼돈의 축복 혹은 저주?

 

한 어린 카시스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물었다.

“엄마, 혼돈의 힘이란 게 무엇인가요?”

 

“아주 파괴적이고,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될 것이란다."

 

“그런 거 말고 자세히 알려 주세요. 저는 언제부터 쓸 수 있는 건가요?”

 

“그래. 혼돈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해 줄게. 너무 좋아하지 않는 게 좋단다.”

 

 

 

옛날 옛적에 우리 일족은 조그맣고 나약하며 볼품없는 드래곤이었지.

다른 드래곤들은 보잘것없는 우리를 업신여기며 먼 곳으로 추방해 버렸다.

절망에 빠져 어둠에 사로잡힌 우리는 하늘에게 빌었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저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왜 힘, 지혜, 용기 그 어느 것도 우리에게 주시지 않은 것입니까?

 

이런 비참한 꼴로 사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이럴 바엔 아예 존재조차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러자, 어디서 굵고 낮은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

하늘은 요란한 천둥소리와 불길한 소용돌이로 휘몰아치기 시작했어.

 

좋아, 너희들의 이야기는 잘 들었다. 

끝없는 욕망과 탐욕, 그것은 모두가 가진 본능이지. 아무도 막아설 수 없어.

하지만 가진 자와 없는 자는 항상 존재한다. 그것이 세상의 법칙이다.

가진 자는 더 가지기 위해 없는 자를 옥죄며 짓밟을 뿐이야.

그런 세상이 부당하고 여겨지지 않나?

 

방금 말한 소원대로 굉장한 능력을 내려주겠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란 법은 없지.

 

 

 

하늘에서는 커다란 번개가 치며 우리를 향해 땅으로 내리꽂았단다.

그 이후로 우리는 새로운 모습과 예언 능력을 가지게 되었지.

그 후 미래는 희망만이 남아있을 줄 알았지만 사실은 아니었어.

 

“세상에 예언을 한다는 드래곤이 있다며?”

 

수많은 드래곤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어.

세상을 바꾸는 예언.

그것은 신들에 의해 금지된 능력이었거든.

 

사악한 드래곤들은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을 노리고 필사적으로 우리를 찾아다녔고

정의를 지키려는 드래곤들은 혼돈의 힘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우릴 제거하려고 하였지.

 

예언 능력으로 위험한 일에 대비하여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지만, 엄청난 대가도 함께 뒤따라왔어.

 

 

 

어린 카시스는 이야기를 듣고 깊은 잠에 빠졌다.

 

“옛날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고 자랐었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 그게 우리의 존재 이유라고..”

 

부모 카시스는 그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곁에 있어주었다.

 

 

 

+ 기타 설정:

 

얼굴에 있는 검은색 부분은 가면인데 벗기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면은 예지 능력과 전혀 상관이 없지만 자신의 상징이기 때문에 가면을 상당히 아낀다고 합니다.

없어지면 상당히 곤란해 합니다.

 

원래 이름이 시조새가 될 뻔했습니다. 작명 센스가 참 후지군..

 

 

참고용으로 따로 저장한 성체 명암 일부 없는 버전.

 

(썸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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