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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드래곤

[만년필 드래곤]

 

속성: 어둠, 강철

평균 체형: 2.0m~3.2m/220~360kg

먹이: 종이

발견 지역: 사람의 발길이 닿을 법한 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하늘의 신전, 가시나무 숲]

발견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저녁부터 새벽 사이에 주로 모습을 드러낸다.

개체값: 20 20 20 20 or 15 15 15 15

돌보기: 잠자기-음... 장난치기-아주 훌륭해! 먹기-좋을지도? 씻기-좋아! 안아주기-매우 좋아! 혼자두기-힘들어...

 

 

 


[알]

 

이 알에서는 잉크가 새어 나온다.

깃털 두 개가 살짝 감싸고 있는 금속 재질의 알이다. 알의 뾰족한 끝부분에서 새어 나오는 잉크를 종종 닦아줄 필요가 있다. 알에서 흘러나오는 잉크는 테이머가 가장 즐겨 쓰는 펜의 잉크와 점점 닮아간다.


평소에는 차갑지만 안고 있으면 금세 따뜻해진다. 테이머의 곁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드래곤으로, 테이머와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면 부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해치]

 

잉크병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을 자신의 잉크병에서 머리만 내민 채로 보낸다. 주변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하며, 테이머가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백지의 드래곤이라 불릴 정도로, 태생적 기질보다는 테이머와 보낸 시간이 만년필 드래곤의 성격 형성에 중요한 요인이다.

 

 

 

[해츨링]

 

진화한 해츨링은 테이머의 필체를 닮는다.

 

해츨링이 되면 자신만의 만년필을 가지게 된다. 이 만년필은 생명과도 연결되어 있어, 망가지거나 잃어버리면 드래곤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만년필 드래곤은 다양한 것들을 기록하는 일을 즐긴다. 하루동안 있었던 일을 자신의 만년필로 써내려가는 것이 만년필 드래곤이 밤을 보내는 방식이다.

 

 

 


[성체]

 

오래된 만년필에서부터 탄생했다고 전해지는 부엉이 드래곤이다. 자연에서는 부화하지 않으며, 오직 테이머의 보살핌을 받아야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 자란 만년필 드래곤의 잉크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고 여겨진다. 많은 드래곤 연구자들의 연구 끝에도 잉크의 구체적인 효능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지만 만년필 드래곤을 기르는 테이머 대부분은 만년필 드래곤의 잉크를 사용하기를 즐긴다. 물론 이는 단순히 테이머 본인에게 꼭 맞추어진 잉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테이머 한 명에게 맞추어진 잉크라면 그 자체로 신비한 것이 아닐까?


성체가 된 만년필 드래곤의 옆에는 항상 잉크병과 만년필이 있다. 잉크병에서 나와 만년필 드래곤을 감싸고 있는 잉크는 만년필 드래곤이 살아있는 한 영원히 지속된다.


기록의 드래곤이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자신의 만년필로 기록하는 일을 몹시 즐긴다. 무엇을 어떻게 기록하는지는 만년필 드래곤마다 천차만별로, 철저한 사실만을 기록하는 만년필 드래곤이 있는가 하면 허구를 섞은 하나의 이야기로 기록하는 개체도 있다.


무척 단단한 부리와 발톱을 가지고 있다. 부리와 발톱의 재질은 만년필의 펜촉과 동일한 금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만년필 드래곤의 특이한 점은 그 성격과 습성이다. 다른 드래곤들과 다르게 만년필 드래곤에게는 종 특유의 성격이나 습성이라고 불릴 만한 것이 현저히 적다. 성격도 습성도, 대부분 테이머의 양육 방식에 따라 정해진다고 한다. 극단적으로는, 만년필 드래곤은 대체로 야행성임에도 불구하고 주행성인 만년필 드래곤이 보고된 사례가 있다.

 

 

 

 

 

 

[스토리]

 

수십 년 전의 일이다. 지금은 누군가의 할머니가 되어 있는 노인이 아직 어린 꿈에 들떠 있을 때의 일이다. 드래곤을 무척 좋아하는 학생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드래곤 연구자가 꿈이라 말해 왔다.

 

드래곤을 연구하는 학자가 되겠다 말하는 소녀에게, 그의 아버지는 차분한 파란색의 만년필을 선물해 주었다. 이 만년필로 드래곤의 모든 걸 기록하는 사람이 되라 하며.

소녀는 공책에 드래곤에 대해 기록하기 시작했다. 온 동네의 드래곤 테이머를 귀찮게 해 가며 드래곤을 보여 달라 졸라대는 시간이 쌓여, 공책은 점점 글자로 빼곡해져 갔다. 파란 만년필의 펜촉은 그의 필체에 따라 깎여나가 그의 손에 맞아져 갔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언제나처럼 듣고 있던 손자가 묻는다.

 

"그럼 왜 할머니는 드래곤 연구자가 아니야?"

 

그러면 노인은 희미하게 미소를 띤 채 대답한다. 그 대답은 때때로 달라진다. 너희 할아버지를 만났기 때문이란다, 상황이 따라주지 않았어, 세상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는 법이란다, 대신 너희 엄마를 낳았잖니, 그 길이 할머니의 길이 아니었던 걸지도 모르지. 모두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는 대답일 것이다. 때때로 달라지는 이야기의 끝은 항상 노인의 책상에 아직도 놓여 있는 만년필로 끝난다. 세월과 그 특유의 필체로 깎여나가 노인의 손에 꼭 맞는 파란 만년필.


구전으로 전해 내려오는, 노인이 죽은 후의 이야기는 다양한 버전이 있다. 어떤 이야기에서는 손자가 드래곤 연구자가 되어 만년필로부터 드래곤을 만들어낸다. 또 다른 이야기에선 전설 속 드래곤이 만년필에 생명을 부여한다. 몇몇 암울한 버전에서는 파란 만년필과 만년필 드래곤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어느 것이 진실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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