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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룡] 물망

 

 

물망
Myosotis

 

 

각인 드래곤

 

평균 체형:
1.7~2.0m / 10kg~12kg


속성: 꿈


좋아하는 먹이: 버려진 기억


주요 발견 지역: 숲에 숨겨진 물망초가 가득 핀 꽃밭에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할 수 있으며 주로 밤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알을 보면 잊을 수 없다."

 

이 알을 한번 본 테이머는 절대 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주로 푸른 물망초가 잔뜩 핀 꽃밭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다채롭게 일렁이는 듯한 알에 빛나는 푸른 꽃이 피어있어 강렬한 인상을 주지만, 어째서인지 잊혀지지 않는다.

마치 머릿속에 뿌리내리듯 자리잡아 부화를 기다린다.

다채로운 부분은 마치 안개처럼 만질 수 없기 때문에, 알을 옮기려면 물망초 주변에 자란 하얀 가지를 잡아야 한다.

 

 

 

 

 

 

해치

 

“아지랑이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다”

 

만질수 없는 다채로운 아지랑이같은 몸을 가지고 있으며, 그걸 감싼 하얀 뿔과 가지는 상아와 비슷한 재질이다.

그 주변으로 커다란 물망초 꽃이 피어있다.

해치를 바라보면 머릿속에 또렷한 목소리가 들린다.
가벼운 인사부터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물어보거나 주변의 다른 드래곤은 어떤 존재인지 궁금해하기도 한다.
이 목소리에 대답을 해주다보면 어느새 테이머는 자신이 무얼 하고 있었는지 잊어버리게 된다.
 

 

 

 

해츨링

 

“단편적인 기억을 먹는다”

 

해츨링이 된 물망의 눈을 오랫동안 바라보면 일시적으로 일부 기억을 잊게 된다.

해츨링이 되면 테이머가 어제 먹었던 음식이나 다른 드래곤을 돌봐야 하는 일정, 자신이 무얼 하려 했는지 등의 단편적인 기억을 먹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억의 빈자리를 물망의 영역으로 채운다.

오직 테이머가 자신만을 기억하고 소중히 돌봐주기를 바라는 듯이.

 

 

 

 

성체

 

“자신을 결코 잊지 않게 한다.”

 

테이머가 자신을 결코 잊지 않게 한다.

물망은 신비로운 물망초의 마력으로 이루어진 마력 덩어리 그 자체인 드래곤으로,

본래는 영험한 힘을 가진 푸른 물망초밭을 떠도는 형태로 있다가 꽃밭을 발견한 다른 드래곤이나 테이머의 정신 일부에 깃들어 살아가는 정신체이다.

물망의 육체는 아주 불안정한데, 깃든 정신의 주인이 자신을 기억해주지 않으면 드래곤으로써의 존재는 소멸해버리고 만다.

그래서 물망이 스스로 사라지기 전까지는 자신을 돌봐준 상대의 곁을 맴돌며, 주인의 필요없는 기억이나 잊고 싶어하는 기억을 먹고 그 빈 자리를 자신에 관한 기억으로 채우며 존재를 유지한다.

때로는 위협을 알려주거나 지켜주는 등 자신을 기억해준 은혜를 잊지 않으며 외로울때는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는 헌신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주인이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기를 갈망하며 조금씩 기억을 갉아먹는다.

그 탓에 주인을 지키는 이유가 진심으로 주인을 위하는 것이 아닌 물망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는 가설이 있다.

만약 '물망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고 잊고자 하게 되면, 물망은 더더욱 많은 기억을 먹어 이를 막는다.

잊혀지는 것은 물망에게는 죽음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것이 심해지면 물망은 이름같은 중요한 기억을 먹는 등 정신상태에 큰 악영향을 끼치며, 심각한 경우에는 모든 기억을 잊고 오직 물망만을 위해 살아가는 텅 빈 존재로 만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상담과 치료를 통해 마치 강제로 떼어내듯이 물망을 잊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한다.
끝내 잊혀지고 만 물망은 그 자리에 푸른색 물망초 꽃만을 남기고 사라지게 된다.

비록 그 모습은 사라져 버렸을지라도, 꽃만은 자신을 잊지 말라는 듯 푸르고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스토리

 

나를 잊지 말아요
Forget-me-not

안녕, 나를 기억해준 테이머.
봐, 네 덕분에 난 이렇게 멋진 어른이 되었어.
너와 함께 지냈던 지난 모든 날들이 어느새 나를 만들어 준 거야.
그래, 잘 기억해주고 있지?
우리가 보냈던 모든 기억들을 하나라도 빠트려서는 안돼.
그러면 그 일은 영영 없던 것이 되어 사라지고 말테니까.

가끔은 네가 머리를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어.
무엇이 너를 그렇게 괴롭게 했을까, 나를 기억해준 네가 그렇게 아파하니 나도 마음이 너무 아파.

그래서 네 모든 기억을 먹어치운 적이 있었지.
좋았던 일? 중요한 일? 너의 이름?
난 잘 모르겠어. 내겐 필요 없는걸. 너라는 존재만 있으면 돼.

뭐, 그 뒤로 너도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잖아. 잘 된 일이 아닐까?

누군가는 망각을 신의 축복이라고 해.
끔찍하고 무서웠던 기억을 시간이라는 약으로 서서히 잊어가.
글쎄, 내 생각은 조금 다른걸.
나는 그 무엇도 잊고 싶지 않아.

끔찍한 기억이였을지라도, 그보다 훨씬 더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면 되니까.

머리가 터질 정도로 잔뜩!

넌 나를 만나서 끔찍한 기억이 되었니,
아니면 잃고 싶지 않은 보물이 되었니?
무슨 대답을 하든 상관없어.
내가 네게 바라는건 오직 하나.
나를 잊지 마.
너만이 나를 기억해준다면
그제야 나는 비로소 존재하게 될 것이니.
 

 


 

 

 

 

모티브는 물망초입니다.
나를 잊지 말라는 꽃말로 아주 유명한 그 꽃 맞습니다

여러 창작물에서 슬프고 애절한 분위기의 소재로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만 쓰이면 조금 식상할 것 같아서
나를 잊지 마...잊으면 평생 못잊어버리게 만들겠어 하는 공격적인 집착성을 가진() 느낌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초기설정에는 이게 좀 심했는데 나름 많이 순화시켰어요
잊혀지지 않기를 갈망하고 상대에게 자신을 각인하는 이유가 잊혀지면 소멸(죽음)하기 때문에 원초적인 생존본능 때문이라고 해뒀네요
자신을 잊지 말라고 하지만 그러면서 상대의 다른 기억은 잊게 만드는 아이러니함...좋지않을까

근데 기존에도 기억과 관련된 드래곤은 제법 있고 너무 생각을 많이 했나? 디자인 너무 빡세게했나..?

이런거 괜찮나 싶어서 이걸 좋게 봐주시려나 모르겠네요ㅋㅋ...
가작이라도 좋으니 모쪼록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꾸벅꾸벅

 

 

12.02 스토리 문맥 수정

12.03 성체 일러 추가, 설명그림 추가

12.14 알 제외 일러 수정. 눈을 가리는 꽃이 왼쪽이 아닌 오른쪽 눈에 피어나는 것으로! 성체 얼굴 수정

 

 

 

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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