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올려야할지 몰라서 일단 자게에 올립니다. 요청 있으면 게시판 옮기겠습니다

자작룡 재참여 전에 메모해두려고 쓴 글입니다

테크네곤

체형: 1.7~2.2m/100~150kg

먹이: 

주요 발견 지역: 어둠의 세력이 머물렀던 자리에서 주로 발견된다.

발견 가능 시기: 사계절 내내 발견되며 주로 어두운 시간대에 나타난다.

품종: 테크네곤  속성: 어둠  유형: 실험체 드래곤

성격1: 온순한

성격2: 똑똑한

알: 이 알은 캡슐로 대체되어 있다.

부족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캡슐이다. 어둠의 세력의 흔적이 남아있으며, 알 수 없는 녹색 액체로 채워져 있다. 겉보기엔 그럴듯 하지만 버튼이 반응하지 않거나 액체가 새어나오는 등 결함이 많다. 옮길 때 파이프가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해치: 강화 유리 날개를 가지고 있다.

캡슐은 문이 있음에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테크네곤이 직접 깨부수고 나온다. 실험의 오류 때문인지, 날개가 있어야 할 자리에 깨진 캡슐이 결합되었다. 자신이 부화한 캡슐 주위를 맴돌며 유심히 관찰하곤 한다. 기계에 대해 알려주려고 하면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집중해서 듣는다.

해츨링: 하늘을 나는 드래곤들을 동경한다.

강화 유리로 된 날개는 신기하게도 점점 자라나지만, 비행에는 적합하지 않아 날지 못한다.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드래곤들을 동경하며 비행을 시도하지만 늘 실패한다.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온갖 기계들을 다루면서 보내곤 하는데, 다루는 실력이 능숙하지 않아 가끔 고장내기도 한다.

성룡: 어둠의 세력에 의해 태어났지만, 어떠한 문제로 인해 버리고 떠난 듯 보이는 드래곤이다. 드래곤 협회를 통해 처음 구조되었으며, 한동안 연구소에서 관리되었다.

부족한 기술력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한계가 많지만 테이머의 관리만 충분하다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온순한 성격으로 초보 테이머들이 관심을 갖지만 성룡이 되기 전까지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쉽게 허락되진 않는다. 몸 곳곳에 나타나는 형광빛 무늬는 캡슐 안에서 액체를 흡수한 흔적으로, 기본적으로는 생명체에게 무해하지만 특정한 환경에서 약간의 독성을 띄기도 한다.

어둠의 세력에 의해 태어난 드래곤이다. 실험체로 이용하기 위해 만들었는지, 아니면 테크네곤 그 자체가 실험의 결과물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일반적인 드래곤들과 유전자 구성이 다른 부분이 많다는 것이며,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해 신체적인 한계 역시 많다.

기계를 다루는 데 능숙하며, 그 기술은 보통 캡슐을 만드는 데 쓴다. 테크네곤의 알은 드래곤이 직접 낳을 수 없기 때문에 파트너와 함께 직접 캡슐을 만들기 때문이다.

스토리: 훌륭한 친구

드래곤 협회에서 의뢰를 받아, 오래 전 어둠의 세력이 머물렀던 자리를 조사하던 중 구석에서 빛나고 있는 캡슐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어둠의 세력이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그 캡슐을 연구소로 옮겼다. 연구원들의 말에 의하면 안에는 작은 드래곤 한마리가 숨쉬고 있었다고 한다.

얼마 뒤 드래곤이 부화하고, 나는 그 드래곤을 만나러 갔다. 사람을 경계하는 듯 하면서도 공격성은 나타내지 않았다.

나는 그 드래곤을 자주 만나러 갔다. 연구원들은 그 드래곤이 말을 잘듣고 얌전하다며 칭찬해주곤 했다.

연구가 진행되고, 그 드래곤에겐 새로운 이름이 붙었다. 그 전까지 무슨 이름으로 불렸었는진 모르겠지만, 그때부터는 테크네곤이 되었다.

연구가 진행될수록 녀석은 다른 드래곤들과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녀석은 내가 찾아갈 때마다 기쁘게 반겼다. 귀여운 녀석이었다.

연구가 끝난 후에는 그녀석을 내가 돌보게 되었다. 성룡이 된 후에도 녀석은 내 뒤만 졸졸 따라다녔다.

녀석은 지금도 나와 함께 모험하고 있다. 어둠의 세력이 남기고 간 또다른 테크네곤의 알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