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빌 관련 스토리를 소개하러 왔다.
이전까지는 뮤지엄 참고를 많이 했는데 지난 업데이트로 막혀버려 조금 곤란해졌다.
그래도 큰 차이 없으니 이번에도 재밌게 봐주면 한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이 바로 이놈, 앙그라다.

이놈 설정을 요약하자면 이게 전부다.
고대 드래곤들의 왕, 즉 빛의 드래곤들 중 대빵이라 할 수 있다.
이놈은 창조된 이후 여러 드래곤들을 침공한다.
그 중 대표적인게 긴나라 드래곤들과 바르라키 드래곤들이다.

긴나라 드래곤들은 브리트라가 지배하는 종족으로, 앙그라에게 패배해 심해 속으로 도망간 종족이다.
심해의 압력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뒤틀린 불쌍한 애들이다. (브리트라, 타크샤카, 락샤사, 칼라빈카)

바르라키 드래곤들은 칸타카가 다스리는 종족으로, 얼어붙은 대지의 자손들이라고도 불린다.
얼어붙은 대지에 살며 유일하게 앙그라의 침공을 이겨낸 종족이다.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바르라키는 앙그라에게 굴복했다.
하지만 칸타카가 앙그라와 맞짱 떠 무릎 꿇린 후 파수꾼 지타쿨라의 경계 아래 다른 종족은 만나지 않고 자기들끼리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설정 오류가 생기는게 바르라키 드래곤들은 바르라키 대륙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듭컬 세계관 공식 지도를 보면 바르라키 대륙은 존재하지 않는다.
듭컬 카드팩 3탄처럼 다른 행성이나 차원 아니냐? 라고 할 수 있는데 충분히 가능성 있는 말이다.
대충 넘어가고, 침공의 스케일을 키워나가던 앙그라는 모종의 이유로 카데스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아무래도 무차별로 침공하던 세력 중 카데스의 세력(타락한 긴나라 드래곤들로 추정)이 있었나 본데 그래서 카데스에게 미움받게 된다.
문제는 아모르도 앙그라를 아니꼽게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도 빛의 드래곤이기에, 지금껏 앙그라의 만행을 눈감아 주었으나 그 정도는 심해졌고 결국 미트라에 의해 앙그라는 봉인당한다.

현재로서는 빛과 어둠의 전쟁으로 인해 감시가 약해진 틈을 타 부하 카루라의 도움을 받아 앙그라는 봉인으로부터 풀려나고 도망다니는 신세이다.

정리하자면
고대신룡 or 아모르에 의해 앙그라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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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전쟁에서 빛의 편으로 활약한 카루라가 강한 힘을 가진 앙그라를 따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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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나라 일족 침공(기준 : 듭1 카드팩 출시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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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데스와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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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라키 일족 침공 후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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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의 명을 받은 미트라가 앙그라 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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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어둠의 전쟁(2차로 추정)으로 인해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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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라 눈치 보며 도망 중
앙그라 관련 스토리가 더 풀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나온다면, 밝혀지지 않은 미트라의 여섯 부하 중 타이게타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과 연관지어 나올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보인다.
왜 자꾸 기존 스토리 마무리 안하고 새로운 관계만 내는지 모르겠으나 덕분에 머리가 복잡하다.
암튼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앞으로의 스토리 예측으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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