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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10.5?

...얼마나 지났을까, 나는 천천히 눈을 떴다.
아직도 온 몸이 욱신거린다.. 으윽.

난 천천히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래도 한 집안인것 같은데.. 음?

"...카인?"
내가 말하자, 내 옆에 있던 카인은 화들짝 놀라며 날 바라봤다. 아무래도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

"으아아! 깜짝 놀랐잖아!"
"...미안, 그보다.. 케릴과 애블은? 넌 괜찮아 보여 다행이고.."

"음, 하긴 인간은 기절해 있었으니.."
카인은 방 안에 있던 자그마한 의자에 앉았다. (의외로 전혀 타지 않았다.)

"일단, 인간이 그 용에게 맞은 후에,  엄청 굴러가더니 기절했어. 케릴이 울면서 인간 이름도 막 부르고. 아, 인간이 맞은 후에 다른 인간들이 전부 모여서 그 용을 공격했어! 도망가긴 했지만. 아, 애블은 다행히 그 아저씨가 사과도 주고 해서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싸우고 난 후에 다친 다른 사람들도 치료중이고."

그렇구나. 나는 끄덕였다. 케릴, 애블, 카인, 그리고 브랜도 아저씨도.. 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나는 일어나려 했으나, 카인이 날아올라 날 저지했다. 어차피 못 일어날 정도로 아직 고통스럽지만.
"으아, 일어나지마! 인간 진짜 죽다 살아난거 알지?!" 카인이 날개를 흔들며 말했다.

"...으으. 그래, 충분히 알겠네.."
"으흠! 그러니까 충분히 자둬! 아, 케릴도 곧 데려올께!"
그렇게 말한 후 카인은 집 밖으로 날라갔다.

나는 침대 위에서 누워 생각을 했다.
왜 그 용에게는 공격이 안 통했을까?
설마 벌써 변종이 나타난걸까?
그럼 그들의 약점은?

생각하고 있던 중, 카인과 케릴이 들어왔다.
"데려왔어!" 카인이 웃으며 말했다.
케릴은 매우 우울해 보였다.

"...케릴, 무사했구나, 다행이야." 나는 최대한 웃으며 말했다.
"이쿠, 실례! 둘이서 대화하고 나오셔!" 카인은 그렇게 밖으로 날라갔다.

..잠깐의 정적이 흐르고, 케릴이 입을 열었다.

"..제이 왜 그랬어?"
"..응?"
"왜 그랬어.. 제이.. 아픈거 싫어.."

..벌써 케릴은 울먹이기 시작했다.
"제이.. 걱정했어.. 제이 죽은줄 알았어.."
"..멀쩡히 살아있잖냐?"
"그래도! 제발.. 제이.. 다치면 안돼.."

케릴은 나에게 천천히 날라오더니 내 옆에 앉아 울기 시작했다.
"..참나, 살아있으면 된거 아니냐?" 나는 케릴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케릴의 눈물범벅이 됬지만, 뭐 어때.)

케릴은 아무 말 안하고 훌쩍거렸다.
나는 케릴을 천천히 끌어와서 안았다.
"너도 지칠텐데, 안 그래?"
케릴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좀 자자, 케릴, 그리고, 나도 앞으로 조심할께, 알겠지? 그러니 너도 조심하고. 알겠냐?"
"응.. 고마워.. 제이.."
지치긴 지쳤는지 스르륵 잠이 들고 있는 케릴.
나도 천천히 눈을 감으며 쉬기로 했다.

다음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찌됬든, 나, 그리고 내 용 친구들은 어떻게는 이겨나갈 것이다.

(절대 아이디어 부족으로 11화 대신 만든게 아니에요 10.5화 에요! 잘 보셨으면 좋겠네용..)
(애블도 다음 화에 어떻게는 넣어봐야.. 으아..)
(잘 보셨다면 감사합다! 피드백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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