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글쓰기 브랜드 사이트

TSM_7

사람들은 브랜도 아저씨가 나를 좋게 보는 것을 보고 서서히 긴장과 경계를 푼 것같다.
마을에 있던 일부 아이들은 경계가 풀리고, 케릴에게 와 신기한 듯 쳐다보거나 쓰다듬으려 하기도 했다. (뿔을 만지는 건 싫어했다.)

"다행히 사람들도 이제 조금 괜찮게 보는 모양이구만. 네 용도 조금은 좋은 것 같고." 브랜도 아저씨가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케릴도 날개를 조금 흔들어 긍정을 표시했다.

"아무튼, 저 숲 속에서 온 것 같던데... 살아남은 것도 대단하군. 저긴 미쳐버린 용들이 여럿 있지."
"네.. 겨우 케릴이랑 해결하긴 했지만요.." 나는 말했다.

"뭐, 일단, 혹시 아직 그 숲에 갈 수 있겠나? 가능하다면 도움을 받고 싶은데.." 브랜도 아저씨는 머리를 살짝 긁적이며 말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말을 계속했다.
"보다시피, 우리는 저 미친 용들 때문에 밖에 나가길 두려워해. 실제로 일부는 당했고. 문제는 우리들의 식량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지. 그래서, 혹시 숲에 있는 과일숲을 찾아 과일을 좀 구해다 줄수 있나? 아마 네가 나왔던 숲 출구 쪽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면 있을껄세."

"과일.. 나 배고파!" 케릴이 과일이란 이름을 듣자 반응했다. 하긴, 우리가 먹은게 딱히 없었구나.
나는 고민하다 끄덕였다. "네, 케릴도 배고픈 것 같으니까요."
브랜도 아저씨는 웃으며 말했다. "고맙네. 사실 숲의 생존자에게 벌써 이런 일을 시키는건 실례지만.. 뭔가 자네라면 잘 할수 있다는 느낌이 와서 말이네."

나는 그에게 웃어 보였고, 다시 숲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음? 뭐가 따라오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변이라면 레이더가 난리쳤을테고..
아무튼, 나는 과일숲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얼마나 걸었을까, 나는 눈 앞에 보이는 광경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이게 과일숲이구나."
친숙한 과일인 사과부터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여러 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숲. 꽃들도 우리를 맞이하듯 살랑살랑거렸다.

케릴은 신난듯 날아가 한 과일을 집어 먹기 시작했다. 잘 익은 복숭아였다.

나도 하나 따볼까.. 하며 사과를 집던 그 순간.

"...우와앗, 거기! 잠까안!"

...이건 뭔 소리지? 하며 주변을 둘러보다, 아래쪽을 쳐다봤다.

붉은 색, 사과를 연상시키는 모습의, 날개달린 도마뱀 같은 무언가가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 세상은 말하는 도마뱀 같은 것도 있는건가?"
"도마뱀이라니! 나도 엄연히 용이거든!" 그 용은 발끈하며 말했다.

케릴도 소리를 들었는지, 나에게 천천히 날라와서 그 용을 내려다 봤다.
"넌 누구야..?" 케릴이 물었다.

그 용은 내가 들고 있는 사과를 빤히 쳐다보며 말했다.
"난 애블이다!"

(새로운 용은 달빛고양이님의 캐신으로 넣어봤어요! 잘 만들수 있을지가 문제지만요.. 하하.. 죄송합다..)
(새로운 용/애플곤의 디자인은 달빛고양이님 프로필 들어가시면 볼 수 있으실꺼에요!)
(재밌게 보셨다면 감사합다!)
(피드백은 환영!)

댓글 2

0/3000

브라우저 안내

커뮤니티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아래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 Chrome
  • Firefox
  • Safari
  • Edge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사이트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제목
작성자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기본 메세지 팝업 샘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