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날인줄 알았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이 멸망해버린 세계에 살고 있는 난 티르, 어느날과 같은 하루였다, 갑자기 TV를 보는데 비상방송이 울려 퍼졌다.
비상 경고 안내음: 초록색 몸이 되어 썩어버린것 같은 파이어 드래곤이 알수가 없는 바이러스에 걸려 난동을 부리...%@;:%:/%:-?-:%:/?-~:
그 소리가 들리고 창 밖을 쳐다보니 이상한 드래곤들이 크와아악!!!!! 소리를 내면서 다른 드래곤의 살점을 뜯어 먹고 있었다, 하지만 그 드래곤들은 죽지않고 다시 일어나 다른 드래곤의 살점을 뜯어 먹어나갔다, 난 하필 먹을게 떨어져서 장을 보러 나갈려던 참이였다, 좀비 바이러스는 다행이도 인간에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보이는데로 먹는 좀비들에게 사람은 훌륭한 먹이에 불과했다, 나의 파트너. 바위 드래곤과 함께 몰래 나가서 식료품, 식량을 가져오는 작전을 짰다, 작전은 훌륭하게 진행되는듯 했다, 하지만 내가 멍청한 실수를 터트리는 바람에 나와 바위드래곤은 도망칠려 했지만 바위드래곤은 먼저 가라는듯 표정을 짓고 난 도망쳤다. 그때 그 순간을 잊고 싶다, 이 잔혹한 잡아먹히기만 하는 세계에서는 필요 없는 기억이다, 매일 잊으려한다해도 잊지 못할 기억이다, 희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이 잔혹한 세계에선 그 기억만이 날 죄책감에 가두려 한다, 난 그 기억을 잊고 싶다, 어느날엔 내가 면허가 있단것도 까먹고 살고있던 그때 면허를 땄다는게 기억난 이후로 탈수 있는 차를 발견해 외딴 사막까지 왔다, 오면서 본 여러 차들을 갈아타면서 난 이곳, 생존자 쉘터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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