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남매가 알에서 부화하기전의 내용입니다.※
별이 많고 초승달이 떠오른 밤 거대한 입구를 가진 동굴의 깊은곳에서 곧있음 어미가 될 세르엔느와 아비가 될 케루스가 4개의 알주위를 서성인다.
“ 세르엔느, 필요한것은 없는가? 그나저나 왜이리 알에서 안나오는건지. ”
모습과 정반대모습을 보이고있는 케루스를 향해 짧게 웃으며 알을 품은채 미소만 보인다.
“ 어머나 케루스 당신도 참..아직 태어날때가 안왔는데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있어서야 자식들이 나올수있겠나요~ ”
세르엔느의 미소를 본 케루스는 살짝 창피하고 부끄러운듯 콧방귀를 뀌고 세르엔느에서부터 등을 돌려버린다.
“ 내가 빤히 쳐다보고있었다고? 내가 언제 그렇게 보고있었던것이냐. 나는 그저 당신이 품고있는 알에 변화가 생겼는지 상태는 괜찮은지 확인만 하고있을뿐이다. ”
세르엔느와 살짝 거리를 두어 안전거리를 유지중인 케루스는 계속해서 부화중인 형형각색의 알 4개를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한다.
“ 나랑 같은색인 저 알은 장남으로 태어나 내 모든것을 물려받게될 존재로 성장하게될것이다.. ”
멀리서 케루스가 어떤생각을 하고있는지 알고있는 세르엔느는 조심스럽게 케루스에게 물어본다.
“ 케루스 나중에 태어날존재들의 이름은 정했나요? ”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식들의 이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세르엔느를 바라보며 한참 생각하고 고민하던중 동굴의 바깥쪽 높은 하늘에 떠있는 초승달을 향해 올려다보며 말한다.
“ 그렘린과 엘타,벨로인 마지막으로 세르빌.. ”
자식들의 이름을 듣고 만족스러운듯 자신이 품고있는 알들을 향해 인사하듯 조심스럽게 속삭인다.
“ 부디 태어난후에는 넓은세상을 뛰어다니고 날아다녀 자유롭게 여러지역들을 놀러다녔으면 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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