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 드래곤과 같이 구상된 작은 친구 하나.)
위 스케치 중 밑의 2번째 친구입니다. 이름은 “밀짚모자곤” (Boatergon). 원래 8회차 자작룡 공모전을 준비했을 당시에는 이 밀짚모자곤과 스탠드 드래곤의 2마리가 먼저 구상되었으나, 이런저런 이슈로 인해 최종적으로는 밀짚모자곤 대신 나중에 디자인한 밴드곤을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밴드곤이 당선된 상황이니 좀 묘해졌네요.
설정의 경우 일단 순수 바람 속성이라, 먹이로는 "회오리 꽃"을 먹는 친구. 분류는 “모자 드래곤”, 키는 1.1m ~ 1.4m에 몸무게는 10kg 내외로, 설정 상 바람 같이 매우 가벼운 신체에, 엮은 밀짚같은 재질의 긴 꼬리를 돌돌 말아서 드래곤 테이머나 다른 드래곤들을 위한 모자가 되는 컨셉입니다. 이 때문에 해치 시기에는 최대한 자신의 테이머의 머리 위에 올라탈려고 기를 쓰는 습성이 있다는 설정도 있는…
이외로 자작룡 공모전에 그동안 참여하면서 만든 스케치들. 최종적으로는 컴퓨터로 다시 그리긴 하지만, 구도의 초안은 대체로 연필이나 샤프팬슬 스케치로 만들었습니다. 밴드곤도 아이디어 구상 도중에 잡은 스케치가 최종적인 제출안이 되었죠. 여기에 완전히 벗어난 케이스는 은정학과 스탠드 드래곤 뿐이긴 합니다.
그동안 만든 스케치들을 돌아보니까 드빌컬을 처음 시작한 시점부터 꽤나 오래 지난 게 체감되기도 하고, 5회차부터 참여한 자작룡 공모전에선 나름대로 열심히 참여한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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