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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되기 어려운 자작룡 유형

오늘 쓰는 글은 자작룡에 내면 당선을 받기 어려운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것은 하이브로에서 말해준 정확한 기준은 아니고, 제가 생각하는 자작룡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입니다.

간단하게 눈으로 보기에 어떤 게 좋은 디자인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이야기들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1.너무 개성이 없는 드래곤 그 자체인 디자인

이름: 레드

속성: 불

입에서 불을 쏜다.

 

네. 드래곤 그 자체입니다. 개성이 없습니다.

창의성이 중시되는 자작룡 대회에서 이런 디자인을 내놓으면 99%로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드래곤과 차별화 되는 특징을 추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드래곤을 지나치게 벗어난 디자인

(날개 달린 고양이) 

뿔이랑 날개가 있는 드래곤과 거리가 먼, 고양이, 여우처럼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너무 드래곤 같이 생기지 않아 드래곤 캐릭터의 특색이 전혀 살아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긴 드래곤들은 자작룡 이벤트에서 잘 안 뽑아줍니다.

 

 

3. 모티브가 뭔지 모르겠고 중구난방함

 

예전에 제가 만들었는데 도전했다 떨어진 드래곤입니다.

바다에 살 것 같은 인상인 건 알겠는데 첫 인상만 봐도 얘가 뭐하는 친구인지 감이 안 옵니다.

모티브가 고래인지, 뱀장어인지 대체 뭔지 알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체로 명확한 모티브를 갖춘 드래곤들이 그렇지 않은 드래곤들에 비해 선택을 더 자주 받는 편입니다.

반대로 옛날에 만들어서 가작에 뽑혔던 사례를 들고왔습니다.

이쪽은 딱 봐도 음악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표 + 헤드셋 + 스피커 등 음악에 대한 요소들을 이것저것 섞어서 일관성을 지켰죠.

 

 

4. 해치 해츨링 성체 차이가 없음

진화해도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특색이 전혀 없는 디자인입니다.

그냥 보석으로 된 날개 몇 개 더 달아주고 무늬 그리고 퉁쳤습니다.

 

그래서 바꿔본 수정본입니다.

해치와 해츨링의 비율을 확실히 다르게 하고 진화한 뒤에 좀 더 수호자 같은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분은 위와 아래 중 어떤 것이 더 나아 보이나요? 위쪽이 귀엽다고 좋다는 사람도 일부 있겠지만 대부분 아래쪽이 더 디자인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또 다른 예시)

진화한 뒤에도 단순한 디자인을 유지하고 싶다고 해도 진화 후의 차이를 여기저기 넣어두는 것이 그렇지 않은 결과물보다 더 보기 좋습니다.

날개와 뿔 등 여러 곳에 세밀한 차이를 넣어주어야 해츨링에서 성체가 되는 진화 고리가 자연스러워집니다.

다만 해츨링이 성체로 보이는 등 너무 과해지지 않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무늬를 과하게 사용

 

무늬를 너무 과하게 사용한 안 좋은 예시입니다.

특히 무늬 크기가 작고 아주 많이 있는 것 말입니다.

보기에도 꽉 차있어 난잡해 보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그리기 귀찮아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위에 그림은 너무 많은 무늬가 독이 되어 동그라미 그리는 데 쓸데없이 오래 걸립니다. 무늬를 조금 덜 사용했다면 상당히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도트로 만들 때 작은 무늬가 많을 경우 구현하기 까다로워집니다.

 

무늬는 포인트를 내는 용으로 단순한 외형으로, 양이 과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그라데이션 남용

 

그라데이션이란 색 사이의 경계를 부드럽게 만드는 표현 기법입니다.

그림앱에서 에어브러시 툴을 쓰고 살살 칠하면 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많은 분들이 씁니다.

잘 쓰면 예쁘기 때문에 저 또한 자주 사용하지만, 자작룡 공모전에서는 아주 조금, 혹은 아예 안 쓰는 게 좋습니다. 그 이유는 그라데이션은 도트로 구현하기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도트 찍어보면 진짜 난감합니다.

이카로스, 스타리처럼 끝 부분에 살짝 포인트를 넣는 정도까지는 괜찮습니다.

 

사실 드래곤의 피부색에 그라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은 자작룡 이벤트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림 초보라면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라데이션을 잘못 써서 아주 진한 색상으로 떡칠해 버리면 그림이 촌스러워 보이는 결과를 가져오거든요. 옛날의 제가 그랬습니다.

 

다만 쨍한 색이 아니라 파스텔톤 느낌의 연한 색은 괜찮게 나오니 연습하면서 써보다가 색상에 대해 감을 잡을 잡다 보면 어느 정도 괜찮아집니다. 


지금까지 6가지 자작룡 디자인에 대한 피드백 글이었습니다.

저의 주관성이 적지 않게 들어가긴 했지만 어떤 것이 좋은 디자인인지에 대해 고민중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자작룡 디자인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썸네일 용으로 그린 사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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