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솔루카니스 이후로 모든 이달의용 모습별로 모았고

카드팩도 재앙폼은 못 얻었지만 박스로 몇 번 구매했었습니다.

고대신룡을 모으고 있던 입장에서 고신의 거래소의 가치가 낮아진건 아쉽지만

원래도 점점 낮아지고 있었고 신규용이 나오면 기존 용들의 가치가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다른 신규 용들도 한번에 많이 나오고 

에브리아를 통해서 기존 탐험으로는 알을 얻는데에 한계를 느꼈던 분들도

직접 수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불타시는게 “가치”와 “무과금과 과금의 차이” 인 것 같은데

저는 지금까지 과금하면서 이달의 용이나 카코용이나 가격적으로 비싸다고 느꼈고

특히 카코용은 3박스(9만원어치)를 사야 겨우 3+1마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3만원에 1.333마리인셈이죠

이후에 어차피 거래소의 가치가 떨어질걸 알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과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수집하는 거에 재미가 있고 예쁜 용들을 1세대로 갖는 것에 의미가 있으니까요

과금을 금전적 이득을 보기 위해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극소수는 있긴 하겠죠

지금 카코용의 가치가 에브리아 용들 때문에 절반이나 떡락했다? 

카코용 나온지 2주나 지나서

파수꾼폼은 이미 떨어질 대로 떨어졌고 그럼에도 디아누 페로스는 다이아 2천 3천개에

포르타는 5천 6천개에 거래소에 올라와 있습니다.

재앙폼들은 아직도 2만개 언저리에 올라와있구요.

신규 특수폼 알이 알상자로 다이아 2만개 혹은 그 이상에 거래되는게 말이 안된다는건 저도 동의하지만

그 가격이 거품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금 거래하는게 당연히 멍청한 짓이고 멍청하지 않다면 거래할 사람도 없을 겁니다.

거래가 안되니 당연히 가격도 내려가겠죠

저는 높게 쳐줘야 파수꾼폼보다 아래 혹은 알마켓 고신 윗급 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에브리아로는 매주 3번씩 사람들에게 그냥 뿌리는 거나 다름이 없고

아무리 알상자로 팔린다고 해도 몇일만 지나도 카코용보다 심하게 가격이 떨어질 겁니다. 

한 사람이 주에 3번씩 확률적으로 노릴 수 있기 때문이죠 

광장에서 쉽게 확인할 정도로 얻은 사람도 많고 알 자체의 확률도 잘 나오는 편이구요

제 생각은 불타는 방향이 좀 잘못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드래곤의 가치, 무과금과 과금의 차이가 방향이 될 게 아니라 

에브리아에 대한 개선으로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역시도 이번 업뎃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에브리아 용들은 교배시에도 거래불가인 점, 비교적으로 특수 폼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음에도

성체 40개 + 코스믹결정 1000개로 기준이 낮게 책정된 점이 아쉽고

그런 부분에서 불타는 건 이해되지만

이번 업뎃으로 카코용 가치가 어떻고 과금러 대우 안해준다고 불타는 건 제 생각과는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이미 1세대 재앙폼 재앙의성격 으로 과금과 무과금의 차이를 확실히 두지 않았나 싶은데..

저는 좀 다른 생각인거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