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글 보다가 흔히 말하는 구걸글?을 보게 됨
극초기에 고신 구걸 했던 나로선 과거의 구걸하던 내가 겹쳐보였음(지금은 과거의 나의 행동을 반성하고 구걸× 필요해 보이는 사람에게 키워서 나눔함,무엇보다 키우고 거래+소매넣기 하는 게 행복함을 깨달음)
그리고 간절했을 때 흔쾌히 나눔해주시는 분을 보며 감사함과 동시에 나도 나중에 저렇게 나눔해야지라는 생각이 듦
그래서 ‘아 이분도 갓뉴비였던 나처럼 이 애가 필요한 거구나’
‘그 맘 이해하지’ 이런 마음으로 걍 거래소에서 안팔리는(나눔 이벤트 상품에 걸기도 애매한) 포르타 혼혈 드리자 라는 마음으로 그 분에게 물어봄
그랬더니 주면 감사하죠
초반엔 걍 아무 생각 없었는데 나중 가니까 살짝 기분 나빠짐(뭐야... 수준)
한 몇 분쯤 지났을 때 앞으로 저런 구걸글 보고 절
대 주지 말라는 말이 나옴(근데 맞는 말이긴 했음. 이유도 타당해서 인정함)
그래서 아 이럼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듦
근데 겜 좀 안하다 나눔 이벤트 댓글떠서 다시 들왔는데 아니 밑의 분이 그렇게 말하면 나눔하신 분의 기분이 상하신다라고 댓글 달려서
내가 갈등 조장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듦
(물론 이 두분은 욕먹을 만한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옳은 말을 하셨기에 댓글로 욕하지 말아주셨음 합니다.)
참고로 포르타 받으신 분이 방명록으로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쓰고가서 기분 풀림
이 글은 끌올 안하고 걍 한번만 올리고 말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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