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눔과 거래 관련 이야기들이 유독 자주 올라와서 한 번 제 의견을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무척 개인적인 의견이니 이게 진리다 라고 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설득 목적도 아니에요
▪︎나눔에 대하여
-나눔 요청에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한 번 생각해봤어요 왜 요즘 특히 그런 주제의 글이 많은지도 생각해봤고요. 구걸글은 이전부터 있었으니까요
-나눔 요청에 사람들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된 제 개인적 이유는 이것이긴 합니다
‘나눔 받은 거에 감사하는 대신 그냥 되팔이 하는 것.’
그전까지는 줄 수도 있지 않나 생각했는데, 그걸 되팔이 한다는 점에 좀 예민해진 것 같아요 저는.
[결론]
제가 생각하는 나눔 문제의 핵심은 ‘뿌듯함’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대가를 바라고 선물하지 말라고 하지만, 사람이 사회적 동물인 이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내 행동을 누군가 알아주길 바라는 건 본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사람들이 요즘 예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 나눔이 압박이 되고 강제가 되면 뿌듯함이나 감사함을 느낄 수 없으며 나눔 자체의 뿌듯함 또한 자신이 이용당했다는(되팔이) 느낌을 받거나 내 호의가 호구로 반전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이 나눔이라는 단어가 구걸이라는 단어로 바뀌게 된 것 같아요. 그렇게 되는 순간, 이제 감사함과 뿌듯함은 사라져버리죠
솔직히 저는 이런 관점에서 나눔 받길 원한다는 글에 괜찮다고 보는 쪽과 괜찮지 않다고 보는 쪽 둘다 이해가 갑니다.
▪︎거래에 대하여
-항상 그렇듯 호의를 호구로 인식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거래를 잘못 승낙하는 일에 대해서
(사기가 아닌 경우)
이건 솔직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이 용은 내 운명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수밖에 없죠
그걸 되돌려달라 요청 드릴 순 있지만 그게 강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사기의 경우
이건 사기꾼 잘못입니다. 물론 본인 과실이 없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드빌컬은 명백히 확인할 수 있는 수단이 있긴 하니까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호의를 호구로 알아먹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죠.
-누가 이득인지를 묻는 글에 대하여
사실 어느쪽이 이득이냐 묻는 글이 터무니 없는 값에 팔지 않기 위함은 이해하지만, 내가 이득보는 거래를 하기 위해 묻는 건 잘 이해가 안가요..
양쪽 다 맘에 들어서 뭐가 더 낫냐고 물어볼 수는 있죠. 하지만 이득 거래? 거래는 본인이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괜히 거래 끝나고 나서 그런 걸 물어본다면 자기 기분만 상할 뿐이죠
제 글 내용은 여기서 끝입니다.
정말 개인적인 관점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지금 지하철 타고 집 가면서 쓰는 거라 문맥이 많이 어색하여 몇 번 수정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점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평상시에는 이모티콘도 써가며 좀 밝게 말하는 편이라 이 사람 좀 낯설다 싶으신 분들 계실 것 같아요 그냥 둘다 제 본모습이랍니다. 어느 한 쪽도 거짓이 아니라는 점은 정확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비추 받아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이건 제 개인의 의견일 뿐 각자 살아온 삶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기에 편히 의견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건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니까요 ㅎㅎ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밝은 이야기와 함께 찾아올게요٩(。•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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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내용이 불쾌하실 수 있겠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과 생각을 듣기 위해 몇 번 정도는 더 끌올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의 목적은 의견 공유가 주된 목적이긴 하나 더이상 이걸로 싸우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 더 커서요..
본문에 이미 몇 번 언급하였으나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불쾌하시다면 그냥 편하게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사항도 편히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말이 쓰여있어 오역이 된다면 그건 큰 문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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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겁한 오타가 있었네요;;;; 사기가 아닌 경우라고 써놓고 뒤에 x를 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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