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글 다 썼더니 키보드를 잘못 누른건지 초기화가 되어 다시 쓰는 글이다. 중간 자동 저장 같은게 생겼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하는 중이다. ㅠㅠ
아무튼.. 제목 그대로 새로 나올 흐레스벨그, 호드, 슬레이프니르와 프레이야 스토리를 더 재밌게 보기 위한 이전 스토리들과의 연관성을 다룬 정리글이다. 재밌게 봐줬으면 한다.
설정상 2탄 카드코드 용들인 니드호그와 수르트, 헬라와 대척점에 있는 드래곤들이다.
따라서 2탄 드래곤들의 설정부터 다뤄보겠다.
- 1. 니드호그

과거, 은하를 지키던 드래곤들과 거대한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건 무슨 전쟁이냐고 묻는다면? 솔직히 글쓴이도 모른다. 아무 언급도 없었기 때문.
그래도 추측하자면 아마 미트라와 쫄따구들(타이게타, 메라크, 하트샤, 시리우스, 플루티노, 트레스)과의 전쟁일 것이다.
만약 사실이라면 미트라와 쫄따구들은 앙그라의 봉인에 이어 니드호그와도 한 판 붙었다는 것인데, 참으로 극한직업인 듯 하다.
니드호그는 이 전쟁에서 대승을 거둔 뒤 우주의 중심을 차지하게 된다.
니드호그의 설정을 보면 별의 근원인 스타시드를 흡수하여 별을 파괴하는 드래곤이라고 한다.
(스타시드를 흡수하는 이유는 니드호그가 항상 갈증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함)
여기서 재밌는 설정이 나오는데, 당연하지만 니드호그는 스타시드를 흡수하기 위해 별을 파괴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을 사용해야 하는데 힘을 사용하려면 스타시드를 흡수해야 한다.
따라서 항상 갈증을 느끼는 니드호그는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별을 파괴하여 스타시드를 흡수하고, 흡수하는 과정에서 힘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시 배가 고파지는 무한 반복이 이루어진다.
참 불쌍하다. ㅋㅋㅋ
니드호그가 가진 파괴의 힘에 닿은 별은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소멸하게 되는데, 이때 초신성 폭발의 흔적이 남은 우주를 '니드호그의 저주'라고 부른다.
그리고 니드호그는 스타시드를 흡수한 뒤 소화시켜 자신의 힘으로 만들기 위해 ‘니드호그의 저주’ 안에서 생활한다.
참고로 별의 힘을 완전히 소화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힘을 사용하면 스스로 초신성 폭발을 일으키며 소멸할 수 있다고 한다.
2. 수르트

니드호그와 함께 우주에서 악의 무리를 처단하며 별의 종말을 불러일으키는 드래곤이다.
은하를 이동하며 니드호그가 흡수할 별을 찾고 있다.
온몸에서 폭발하듯 나오는 화염을 다룰 수 있는데 상대와의 전투에서 승리 시 화염은 사그라들지만, 패배 시 푸른 불꽃으로 변해 분노의 화염으로 변질된다고 한다.

특외의 모습은 그 모습을 그린 듯 하다.
온몸에서 화염을 태울수록 이성을 잃는다고 하는데, 실제 북유럽 신화 속 화염 거인 수르트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3. 헬라

니드호그의 또다른 부하이자 영혼을 지배하는 드래곤이다.
니드호그가 지나간 곳(니드호그의 저주)은 헬라가 지배할 수 있는 영혼들이 많기에 같이 다니는 중이다.
헬라에게 지배당한 영혼들은 오로지 헬라의 뜻에 따라 삶과 죽음을 결정짓지만, 성역 라테아에서는 센투라의 의지와 연결되어 헬라의 지배력이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믿습니다 센버지..)
‘니드호그와 수르트, 그리고 라그나로크까지. 서로가 서로를 죽음으로 이끌 때 너희의 영혼은 내 지배하에 영원히 떠돌 것이것이야.'
이 말을 보면 알겠지만, 니드호그와 수르트, 라그나로크가 충돌할 때 그들의 영혼을 지배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인연스에서 수르트에게 니드호그를 배신하자고 꼬드기지만 까이기도 한다. ㅋㅋ
4. 라그나로크

2탄 대표 드래곤 중 마지막, 라그나로크다.
종말에 이끌려 나타나며, 오로지 종말만을 위해 세상에 등장한 드래곤이다.
세상을 종말로 이끄는 과정에서 별을 파괴하기에, 자연스럽게 니드호그의 밥을 다 부수고 다니는 중이다. ㅋㅋㅋㅋㅋ
따라서 니드호그 입장에서는 한 시 빨리 라그나로크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인연스에서 니드호그와 헬라, 수르트는 라그나로크와 마주치기도 하는데 라그나로크는 니드호그에게 등 뒤를 조심하라는 조언 하나 내뱉고 사라진다.
아무래도 힘의 차이가 상당히 나는 듯 하다..
초신성 폭발을 식은 죽 먹는 것처럼 하는 니드호그와 그를 얕잡아보는 라그나로크.. 어쩌면 라그나로크는 드래곤들 중 최강자일 수도 있겠다.
이렇게 2탄 드래곤들의 설정을 둘러보았다.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되니까 귀찮아져서 내용 압축을 좀 했는데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니 넘어가겠다.
아, 2탄 인연스는 딱히 볼 게 없어서 따로 적지 않겠다.
대충 헬라가 배신각보다 실패하고 니드호그는 라그나로크에게 무시당하며 끝난다.
이제 새로운 드래곤들에 대해 알아보겠다.
5. 흐레스벨그

새로운 카드팩 시리즈의 메인 대표 중 하나, 흐레스벨그다.
성체 해금 스토리에서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수르트에게 조언을 하는데, 이때 수르트의 친구이자 스승 비스무리한 존재가 된다.
이후 수르트는 흐레스벨그를 따른다.
하지만 앞서 본 것처럼 수르트는 니드호그의 부하다.
니드호그의 명으로 레무리아의 정보를 캐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흐레스벨그에게 접근한 것이다.
수르트는 니드호그에게 레무리아의 모든 정보를 넘긴 뒤 흐레스벨그에게 지워지지 않는 화상을 입히고 도주한다.
하지만 흐레스벨그는 수르트를 용서하였고, 프레이야를 소환하여 니드호그를 우주로 추방시킨다.
이후 수르트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

일반 외형 흐레스벨그의 해츨링 일러스트다. 수르트에게 화상을 입은 모습이다.

운명의 흐레스벨그 해츨링의 일러스트다.
일반 외형과 반대로 수르트에게 상처를 입힌 모습인데, 흐레스벨그는 수르트를 바로잡고 싶어 하지만 운명은 결국 수르트를 상처입힌다는 그런 복선이 아닐까 싶다.

운명의 흐레스벨그 성체 일러스트다.
일반 외형에서는 수르트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특별 외형 일러스트에는 레무리아 대륙 일부와 흰 까마귀가 보인다.

참고로 뒤에 보이는 건축물은 레무리아 대륙의 흰 까마귀 영토 안에 있는 대장간의 모습이다.
(사진은 듭 1 속 레무리아 대륙의 모습)
tmi지만 흰 까마귀 영토를 지키는 후긴과 무닌이라는 드래곤이 존재하는데 궁금하다면 듭1 홈페이지에서 후긴과 무닌을 찾아보도록 하자.
6. 호드

니드호그가 레무리아를 침략 후 세계수 이그드라실을 집어삼키기 시작하자 흐레스벨그와 함께 니드호그에게 저항한 레무리아의 용들 중 하나다.
흐레스벨그의 언급으로는 호드가 모든 용 중에서도 가장 강한 용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레무리아 대륙 한정인 듯 싶다. (부족 최고의 전사 같은 거)
흐레스벨그는 니드호그와의 대치 중 호드의 전투 참전을 막고 스파이로서 니드호그의 부하가 되라며 조언한다.
호드는 그 말대로 니드호그의 신뢰를 얻고 니드호그의 목적을 알아내어 흐레스벨그에게 전한다.
그렇게 알아낸 니드호그의 목적은 스타시드 먹방.
흐레스벨그는 니드호그를 막기 위해 프레이야를 소환, 니드호그와 그 부하들을 우주로 추방시킨다.
이때 호드는 끝까지 니드호그 곁에 머물며 현재까지도 흐레스벨그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중이다.

운명의 호드 성체 일러스트다. 뒤에 지켜야 할 레무리아의 생명들이 보인다.

일반 외형 호드의 해츨링 일러스트다. 니드호그와 헬라의 이야기를 엿듣고 있다.

운명의 호드 해츨링 일러스트다.
일반 외형과는 다르게 슬레이프니르(좌)와 흐레스벨그(우)의 모습이 보인다.
이때 흐레스벨그가 호드에게 니드호그의 스파이가 되라며 전략을 짠 듯 하다.
7. 슬레이프니르

북유럽 신화 속 설정으로는 오딘의 애마이자 로키의 자식인 슬레이프니르다.
신화 속 슬레이프니르의 다리는 4쌍인데 일러스트에서는 3쌍인 모습으로 보아 도트 표현하기 어려울테니 줄인 듯 하다.
성체 해금 스토리를 보면 니드호그가 세계수 이그드라실의 뿌리를 갉아먹기 시작시작했을 때, 레무리아는 병들기 시작한다.
흐레스벨그는 세계수의 생명력을 그대로 간직한 슬레이프니르를 소환하여 생명의 에너지를 퍼뜨려 달라고 간청했고, 슬레이프니르는 생명을 퍼뜨리기 위해 밤낮으로 레무리아 대륙을 달린다.
그때 슬레이프니르의 유일한 동반자인 펜리르가 슬레이프니르를 찾아온다.
펜리르는 니드호그를 먼저 쫓아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슬레이프니르는 대륙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유지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답을 한다.
아, 참고로 펜리르는 이렇게 생겼다.

펜리르는 슬레이프니르를 막아서며 계속 충돌하다충돌하다가 슬레이프니르의 발차기를 맞고 날아간다.
날아간 펜리르는 헬라와 마주치고, 슬레이프니르에게 맞은 분노를 헬라에게 퍼부은 뒤 둘 다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채 헤어진다.
여기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한게 슬레이프니르의 소환 목적부터 레무리아 대륙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함인데 갑자기 펜리르 혼자 막아서고, 얻어맞은 뒤 분노해서 사이가 멀어진 것이다.
음...
괜히 펜리르만 비호감 된 것이 아닌가 싶다.
이후 슬레이프니르가 펜리르에게 사과하러 가려고 했으나 흐레스벨그가 지금 만난다면 둘 중 하나는 파별할 수 있다고 말했기에 결국 사이가 멀어진 채로 지낸다.

운명의 슬레이프니르 성체 일러스트.

일반 외형 슬레이프니르의 해츨링 일러스트다.
분명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발의 모습인데, 솔직히 찾기 귀찮다. 또다른 스덕분들이 댓글에 알려주었으면..

운명의 슬레이프니르 해츨링 일러스트다. 호드와 흐레스벨그의 발이 등장한다.
8. 프레이야

드디어 마지막 프레이야다.
흐레스벨그의 소환 요청으로 알리티아의 레무리아 대륙에 강림했으며, 니드호그를 몰아냈다.
프레이야의 힘 자체라면 약하지만, 스타시드의 힘을 사용하는 니드호그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이른바 천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성체 스토리 속에서 니드호그를 몰아내었으나 이미 니드호그가 알리티아 행성의 스타시드를 흡수한 뒤였다.
어쩔 수 없이 프레이야는 자신의 행성을 꺼내 알리티아와 합쳤고, 마도사 발두르와 요르문간드에게 세계수를 맡긴 뒤 흐레스벨그와 함께 니드호그를 쫓아 우주로 향한다.
이후 스토리는 듭1에서 볼 수 있는데,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요약해서 짧게 써보겠다.
위에서 2탄 카드코드 용들의 스토리와 레무리아 대륙의 과거 스토리를 담고 있는 신규 카드코드 용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서 기존 드래곤들과의 연관성을 알아보겠다.



다들 알겠지만, 라비와 자엘 델타, 알타르 제로다.
이 모습들은 해방된 외형의 모습들인데, 일러스트 모두에서 어느 나무의 모습이 보인다.
게다가 라비 자체가 세계수의 아이라는 설정이다.
이 세 드래곤들은 각자의 고향으로부터 납치당해 미하임 공국에서 실험을 받은 불쌍한 애들인데 공국으로부터 도망친 후 세계수가 있는 라비의 고향으로 갔다면? 레무리아 대륙으로 갔을 수 있다.
솔직히 프리코누 대륙일 가능성도, 이데알레 대륙일 가능성도 있는데 어..... 아님 말고(?)
예전에 내가 쓴 글도 다시 봤지만 그땐 정보가 풀리기 전이라 엉망이다. 아무래도 다시 써야 할 듯 하다.
큼.. 정보글이라기엔 너무 증거가 없긴 하지만, 세계수라면 레무리아 또는 프리코누 대륙으로 갔을 것이다.
이데알레 대륙은 아직 미지의 대륙이기에 가능성만 남겨두고 제외하겠다.
가능성의 가능성을 이어 새로운 카드팩 드래곤들과 라비가 만날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해봤으나 이번 레무리아 대륙 카드팩 스토리는 과거의 모습이다.
아직까지 니드호그가 잡히지 않은 것을 보면 현재도 프레이야 일행은 우주를 떠돌고 다닐 수 있다는 말이다.
프레이야 → 니드호그 → 라그나로크
어째 점점 꼬리가 길어진다.

찐 마지막, 노벨라다.
노벨라는 24개월 협회 구독 보상 드래곤인데, 세계수 이그드라실과 공생하는 드래곤이다.
레무리아 대륙의 그 세계수가 맞다.
프레이야 성체 스토리 마지막에서 마도사 발두르와 요르문간드에게 세계수를 맡겼다고 했었는데 그 발두르의 능력으로 세계수를 지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 노벨라다.
과거, 내가 라비의 고향이 레무리아 대륙일 것이다 라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는 노벨라의 일러스트 속 이그드라실의 모습과 라비 일행의 나무가 비슷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요즘 오베론의 언급 등 프리코누 대륙의 지속적인 등장과 현재 시점의 레무리아가 아닌 과거의 레무리아를 알려주는 것 보면 아무래도 라비의 고향은 프리코누 대륙이 아닌가 싶다.
생각나는 대로 쓰다보니 글이 너무 산으로 가는 것 같아 서둘러 마쳐야 겠다.
내 추측대로 큰 사건들의 타임라인을 세워보자면
- 1. 알리티아 행성 탄생
- 2. 레무리아 대륙 탄생
- 3. 니드호그의 레무리아 침공
- 4. 전쟁 이후 니드호그 추방 및 주요 드래곤들(흐레스벨그, 호드, 프레이야 등) 이탈
- 5. 마도사 발두르와 요르문간드의 보호 아래 평안한 시기(+노벨라 탄생)
- 6. 1차 빛과 어둠의 전쟁 이후 레무리아 대륙 봉인
- 7. 현재 봉인된 상태(봉인 풀린 상태부터는 듭 1 스토리)
라고 할 수 있겠다.
이만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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