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한국어

꿈의 세계 스토리 정리(7탄 포함)

오늘은 꿈의 세계에 대한 내용들(사실상 짜집기)을 알아보겠다. 

 

마지막에 듭1 언급 조금 있으니 싫은 사람은 마지막에 넘기시고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면 된다.

 

바로 시작.

 

 

 

 

 

 

 

무의 시대, 밤이 창조되던 순간 여신 샌즈는 알리티아의 생명들에게 잠을 부여하고 꿈의 세계를 펼쳤다.

 

여신은 이 세계를 보호하기 위해 꿈의 주인, 기사, 안내자를 임명한 후, 함께 세계를 보호할 것을 부탁했다.

 

순서대로 꿈의 주인 : 아실리, 옵타툽

꿈의 기사 : 오르도, 세크레타, 푸투룸, 크레바스

꿈의 안내자 : 꿈결의 램곤, 역월의 아르테미스, 별고래 노아

 

 

 

 

이들은 꿈의 세계를 수호하고 길몽과 악몽을 조율하며 세계를 평화롭게 이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운명의 신 다이즈가 그녀에게 속삭였다.

 

곧 혼돈이 찾아올 것이다.

 

 

 

¤¤¤

 

 

한편, 여신의 무의식 속, 꿈의 조율자들은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하하하하하!

 

 

인베르소가 웃음을 터뜨리며 뒤로 나자빠졌다.

 

티키톡이 허공을 허우적거리며 엉뚱한 곳을 향해 손을 뻗고 있었기 때문이다.

 

뭐, 뭐야! 어디갔지? 레베리이... 또 내게 허상을 보여줬구나!

 

 

후후, 또 속았구나! 티키톡! 인베르소, 다음에는 네가 속아 넘어갈지도 몰라~

 

 

레베리는 장난기 어린 웃음을 지으며 거울 속으로 몸을 숨겼다.

 

티키톡과 에테르노가 다음엔 어떤 장난에 속으려나? 후후... 또 어떤 가능성이 내게 보일지...

 

 

모두에게서 거리를 두고 날아오른 레베리는 양 날개의 끝을 천천히 맞댔다.

 

레베리의 양 날개 끝이 완벽히 맞닿으며 거대한 거울이 펼쳐졌다.

 

거울 속에는 무수한 가능성이 흘러가고 있었다. 재미있는 장난들, 예상치 못한 반응들, 그리고 여신 샌즈의 모습까지

 

그러다 한 장면이 레베리의 눈을 사로잡았다.

 

난 수없이 많은 가능성을 봐왔어. 하지만 이건...

 

 

어둠.

소리도, 색도 사라진 고요한 심연.

그 안에서 여신 샌즈는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레베리는 순식간에 날개를 접으며 떨기 시작했다.

 

 

이 가능성이 여신에게 비춰진다면, 그녀의 마음과 길이 무너져 버릴지도 몰라...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성을 감출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레베리는 고민했다.

 

 

조율자인 내가 가능성을 감춘다는 건 옳지 않아. 설령 무너진다 해도, 여신은 다시 일어설 자야. 어쩌면 이 가능성이, 그녀가 더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도 있어.

 

 

그렇게 생각하던 찰나, 어두운 가능성에 아주 작은 빛이 새어들어왔다.

 

그 빛이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 수 없었다. 

 

곧, 절망적인 가능성은 거울에서 조용히 사라졌다.

 

레베리는 조용히 읊조렸다.

 

 

혹은..... 그녀와 이 세계를 구원할 누군가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지.

 

 

¤¤¤

 

 

레베리가 절망적인 가능성을 확인하던 때, 인베르소는 여신의 감정을 확인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인베르소의 눈동자가 크게 확대되었다.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점차 낯선 파감정을여신의 감정을 건드리며 뒤틀리고 있었다.

 

 

조율이 참 깔끔하구나~?

 

 

변화점을 찾던 인베르소는 갑작스러운 목소리에 왜곡을 펼쳤다. 

 

하지만 기묘한 형체가 인베르소의 왜곡을 무시한 채 걸어나왔다. 

 

그 형체는 곧 점점 귀와 꼬리가 달린 인간의 형체를 갖췄고, 웃으며 말을 이었다.

 

하지만... 조율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감정은 망가져버리기도 하지~

 

 

... 누구지?

 

 

후훗, 나는 단지... 여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싶어 왔을 뿐이야.

 

 

감정을 침범하는 건 이해라고 할 수 없지. 이곳을 떠나는 게 좋을 것이다. 아니라면...

 

 

인베르소는 흔들림 없눈 목소리로 경고하며, 강력한 파도를 일으킬 준비를 했다. 

 

점차 강해져가는 파동이 공간을 휘게 하고 중력을 뒤섞으려는 순간, 존재는 안개처럼 사라지기 시작했다.

 

 

호호호...

 

 

인베르소의 귓가에는 소녀의 웃음소리만이 남았다.

 

여신의 무의식에서 태어난 이래, 단 한 번도 감정이 흔들린 적 없었던 인베르소의 가슴이 조용히 요동쳤다.

 

인베르소는 다시 중력을 조절하며 감정의 층을 가르고, 무의식의 심연으로 향했다.

 

 

¤¤¤

 

 

이상 현상은 티키톡에게도 발생했다.

 

티키톡은 흘러오는 기억의 조각을 조심스레 오브에 담았다.

 

기억이 복잡해진다는 것은 여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니까.

 

 

티키톡은 침착하게, 정교하게 기억을 하나하나 오브에 정리해나갔다.

 

오브는 찬란하게 빛났으며, 오브 속 기억들은 아무 문제 없이, 아름답게 흐르는 듯 보였다.

 

 

반짝.

 

어느 날, 오브들의 빛이 미세하게 흔들리더니 순간 빛을 잃었다가 돌아왔다.

 

빛은 곧바로 돌아왔지만 티키톡은 급히 날갯짓하며 모든 오브를 살펴보았다.

 

 

다 괜찮아, 저 기억도... 이 기억도... 괜찮아... 진정하자.

 

 

한번도 겪어본 적 없는 이상 현상에 티키톡은 날개를 빠작 세운 채 긴장하고 있었다.

 

 

¤¤¤

 

 

불길한 사건들이 있따라 발생하자 꿈의 조율자들은 에테르노를 찾았다.

 

에테르노는 묵묵히 연기를 피워올릴 뿐, 말 한 마디 없이 그들의 목소리를 기다렸다.

 

여신의 무의식에 인간의 형상이 스쳤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이곳에 인간이 당도하다니요.

 

인간...? 설마... 기억의 오브가 꺼졌던 것도 그 존재 때문일까? 그때, 너무 무서워서 중요한 기억 몇 개는 숨겨두었어... 너무 무서워...

 

거울을 통해 보았어, 무수한 가능성 중, 여신이 마주할 가장 끔찍한 가능성을... 하지만 그 안에서도 희미한 빛이 있었지.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말이야...

 

 

세 조율자들의 말이 끝나자, 에테르노는 손을 들어올렸다.

 

손끝에서는 몽롱하고 은은한 연기가 피어올랐다.

 

불안과 두려움으로 요동치던 그들의 마음은, 에테르노의 연기에 감싸져 점차 가라앉았다.

 

이윽고 에테르노는 연기를 여신 샌즈의 무의식 깊은 곳으로 향하게 했다.

 

여신 샌즈의 무의식을 한 바퀴 돌고, 연기는 에테르노의 지시에 따라 방향을 틀어 허무의 공간을 향해 흘러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여전히... 혼란스럽구나…

 

여전히... 혼란스러운 세계야...

 

 

어떤 결론도, 어떤 위로도, 그 무엇도 없는 에테르노의 말은, 설명할 수 없는 여운을 남긴 채 조율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스며들었다.

 

정적이 흘렀다.

 

에테르노는 마지막으로 가장 짙고 깊은 연기를 피워올린 뒤 연기 속으로 천천히 사라졌다.

 

세 조율자들은 자욱하게 깔린 연기를 바라보며 느끼기 시작했다.

 

무언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

 

 

시간이 흐르고, 어느 날, 다이즈의 예언이 적중했다.

 

그 예언처럼, 혼돈의 피오드가 꿈의 세계를 침범했고, 꿈의 기사 크레바스를 타락시켜 검은 안개를 퍼뜨리게 했다.

수호자들은 잠들고, 여신 샌즈마저 피오드에 의해 혼돈 속에 잠들고 말았다.

 

하지만 여신의 무의식 가장 깊은 곳에서, 잊혀진 존재들이 깨어났다.

 

 티키톡은 시간을 되짚으며 기억을 복원하고, 인베르소는 감정을 조율하며 무너진 평온을 되살렸으며, 레베리는 진실을 가리는 허상을 걷어냈다.

 

세 조율자는 여신의 내면에서 다시 조율을 시작했고, 마침내 피오드를 밀어냈다.

 

그러나 크레바스는 여전히 검은 안개를 뿌리며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었다.

 

이때, 세 드래곤은 조율의 마지막 열쇠인 존재를 부른다.

 

꿈속의 꿈 너머, 모든 것을 허무로 인도하는 드래곤 에테르노.

 

에테르노는 크레바스를 허무의 공간 속, 꿈속의 꿈을 만들어 봉인했다.

 

 

¤¤¤

 

 

크레바스가 봉인된 후, 꿈의 세계는 다시 고요를 되찾은 듯했다.

 

에테르노는 그 고요가 오래가지 않으리란 것을 알고 있었다.

 

크레바스는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다만, 깊은 꿈속의 꿈에 잠시 갇혀 있을 뿐이었다.

 

그 꿈이 깨어지는 날은 언제든 올 수 있었다.

 

에테르노는 돌아가기 전, 천천히 오색 빛 연기를 만들어냈다.

 

그 연기 속에서 마치 예언처럼 낮고 무심한 목소리가 흘렀다.

 

재앙이 된 밤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다. 가여운 것.

 

계속해서 조율하겠습니다. 허무에서 나올 수 없도록요.

 

 

티키톡이 날개를 바삐 움직이며 응답했고, 인베르소와 레베리도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조율자 셋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기억의 틈으로, 감정의 심연으로, 진실의 거울 너머로.

 

그때, 에테르노는 연기 속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작은 드래곤 하나를 마주 보았다.

 

 

혼돈을 막아낼 작은 꿈아. 네가 할 일이 있다.

 

 

그는 검은 안개에 잠들지 않은 유일한 드래곤,

여신의 품 깊은 곳에 있던 ‘레브’에게 말을 건넸다.

 

에테르노가 레브의 귓가에 속삭이자, 레브의 눈동자에는 결연한 빛이 일었다.

 

압니다! 제가 찾겠습니다.

 

 

여신에게 받은 옷자락으로 이루어진 날개를 펼치며, 레브는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 모습이 사라질 즈음, 에테르노는 연기처럼 조용히 모습을 감추며 마지막으로 속삭였다.

 

 

그래…. 약속했던 대로. 여신의 빛이 되어주거라.

 

 

이후 레브는 유타칸에서 어느 테이머(플레이어 본인)를 만나 크레바스를 부활시키려는 피오드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7탄 카드코드가 공개되면서 꿈의 세계에 관한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부 공개되었다.

 

듭1 스토리에서 등장하지 않는 꿈의 조율자들과 안내자들의 추가로 스토리가 풍부해졌다.

 

듭1에서는 '아스타로트' 라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얘가 크레바스를 부활시켜 깽판을 친다.

 

(아스타로트)

 

 

아스타로트와 크레바스가 온갖 난리를 치다 이를 막기 위해 나타난 주인공 일행에게 막힌 후 도망간 아스타로트가 ‘아르하 세계' 와 접선하며 다음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르하가 추가될지는 모르겠는데, 이번 꿈의 세계처럼 정황상 각색되어 나올 듯 하다.

 

뭐, 됐고. 이번 스토리도 저번에 이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괜히 질질 끌 스토리 말고 과거를 모두 공개하면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다.

 

 

 

 

 

 

 

 

 

 

여기서부턴 그냥 tmi 및 작성자 독백이다.

 

내가 글을 잘 못 쓰는 편이라 스토리 이해 안 되는 부분 있다면 tmi가 도움이 될 듯 하다.

 

 

tmi 1.

인베르소는 중력과 왜곡을 조작할 수 있다.

 

여신의 무의식 속에서 중력을 조작해 날아다니며 현실을 왜곡시켜 여신의 감정을 보호한다.

 

또한, 언제나 감정을 통제하여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tmi 2.

레베리는 거울을 통해 무수한 가능성을 응시한다.

 

날개 끝을 맞대어 거울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 거울로 여신 샌즈가 내면을 돌아보게 해 옳은 길을 찾도록 돕는다.

 

 

tmi 3.

티키톡은 여신의 기억을 보호하고 기록한다.

 

여신의 기억을 기록한 뒤에는 오브에 담아 보관하며, 기억을 도서관의 깊은 곳에 숨겨둔다.

 

괴로운 기억을 봉인하여 여신이 특정 기억으로 고통받는 것을 막거나, 시간의 흐름을 멈추고 되돌릴 수 있다.

 

 

tmi 4. 

에테르노는 미래의 혼돈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만 본다.

(왜..?)

 

꿈의 조율자들이 함께할 때 나타나며, 여신이 위기에 처하면 연기를 일으켜 부정적인 것들을 감싼 뒤 허무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tmi 5.

듭1에서는 피오드가 등장하지 않았다.

 

듭1 전개대로라면

꿈의 주인들(아실리&옵타툽)을 구한 뒤 꿈의 보석으로 강화된 고대신룡이 크레바스를 잡는다.

꿈의 주인들은 듭컬에서도 언급되었으니, 6월 10일 업데이트로 볼 날을 고대한다.

 

 

tmi 6.

레브는 원래 천쪼가리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영혼이다.

듭컬에서는 드래곤으로 등장했는데, 상당히 디자인 잘 뽑혔다.

 

 

 

 

독백 1.

그렇다면 네크로스는 어디서 등장하는 걸까?

 

타락한 꿈의 기사, 크레바스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임명되는 걸까?

 

오르도, 세크레타, 푸투룸만으로는 결국 피오드를 막지 못하고 네크로스와 합류 후 꿈의 주인들을 구한 뒤 부활한 크레바스 잡으려나...

 

 

독백 2.

티키톡 보자마자 인사이드 아웃 생각남.

기억이 담긴 오브..

보관하는 도서관..

괴로운 기억들을 처분..

 

 

독백 3.

레베리 ‘무수한 가능성 ’

누군가 짤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끝.

댓글 1

0/3000

브라우저 안내

커뮤니티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편리한 사이트 이용을 위해 아래 브라우저 사용을 권장합니다.

  • Chrome
  • Firefox
  • Safari
  • Edge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서비스 종료에 따라, 사이트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신고
제목
작성자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기본 메세지 팝업 샘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