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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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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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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평생을 살면서 컨텐츠를 방치하는 게임은 몇몇 봤어도 아예 삭제 하겠다고 선언을 하는 게임은 또 처음 봅니다.

 

게임 시스템은 드래곤 케이브를 그대로 베끼고, 세계관은 유료용을 낼 때 마다 처음 들어보는 대륙과 지역을 들먹이면서 아무런 설명 없이 맥거핀으로 남김(이건 제가 설정 덕질 좋아하는 오타쿠라 문제없는 분도 계실 겁니다), 설계를 잘못 해놓고 개선은 개뿔 방치만 하는 컨텐츠 (콜로세움, 지하성채 & 해골요새, 현재 꿈세계), 뉴비부터 고인물까지 모두가 고통받는 이벤트, 게임을 틀면 처음으로 나오는 '드래곤의 가치 보존' 모토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린 지 오래, 팬심으로 결제하기도 아까운 과금 요소...정녕 이것이 차세대 드래곤빌리지 ip를 이끌어나갈 게임이라는 것이 통탄스럽습니다. 예전에 이젠 과거의 우리와 다르다, 이제는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제대로 된 운영을 하리라 약속한다, 라고 선언한 하이브로는 어디 갔을까요?

 

한국에 있었을 때 드빌1과 2 재밌게 했던 기억과 해외로 건너와서도 드빌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즐겁게 용덕질 하던 때가 그립네요. 동양 게임 특유의 캐주얼한 그림체와 대비를 주는 심오한 세계관과 스?토리가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했건만, 게임사는 그저 돈만 벌리면 어떻게 굴러가도 상관없는 ATM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훤히 보여서 실망스럽습니다.

 

하이브로는 지금도 님들이 듣도 보도 못하신 양산형 게임이나 찍어대면서 돈을 벌려고 아둥바둥 대고 있습니다. (픽셀 드래곤 기사단이라는 게임 아는 분 있으시련지 모르겠네요) 대기업이든 중소든 게임사는 게임이라는 상품을 제작하는 입장인 만큼, 소비자인 유저들이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의 게임을 제작해야 당장은 물론 잠재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텐데...개인적으로 무지성 반복 플레이가 전부인 양산형 분재겜만 찍어낼 바에 2023년 당시 유저들과 약속했던 소통과 게임에 진심을 담는 것에 다시 집중해 드빌의 드래곤,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를 사랑했던 유저들을 위한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아니면 제가 용겜 하나 만들던가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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