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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빌리지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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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그나마 분위기 좋았던 불과 1주일 전에 ‘탐험용 야무지게 먹어야지 히히’ 하며 멤버십 구독한 나의 운에 감탄을 하고 있다. 이번 달에 초특가 다이아 거의 막단계까지 까먹고 본격 알상자 주식을 시작하려고 했더니, 이번 공지가 다 망쳐버렸다는 말이야

 

에그 파인더는 왜 없애고, 마을은 또 왜? 아무 불만 없이 만족하면서 쓰던 시설은 예고 없이 줬다 뺏는게 대체 뭔 심보냐는 말이야

혼란스럽다는 말이야. 가학증인가? 아니면 반대로 욕 먹는걸 즐기는가? 그냥 내가 지지난주에 센터에 건의했던 성별교환권 이용가능 용 리스트를 게임 내 아이템 설명에 추가해달라는 요구나 들어주란 말이야. 더도 말도 덜도 말고 필요한 걸 추가하란 말이야 뺏는 게 아니라

 

명문가 좋았고 스토리 좋았단 말이야. 장족의 발전이었단 말이야. 지난주 영자들이 보여줬던 그 희망의 싹은 절망의 극대화 연출을 위한 복선이냐는 말이야. 진짜로 기술 쩔긴 했단 말이야

근데 이건 게임이지 소설이 아니라는 말이야

일방향 소통이 아니란 말이야

정신 좀 차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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